주택담보대출 시 기준금리로 사용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역대 최저치를 또다시 기록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15일 공시한 2015년 8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55%로 전월 1.56% 대비 0.1%포인트 내렸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작년 12월(2.16%) 이후 8개월 연속 하락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의 하락 등으로 인해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AAA등급 1년 만기 은행채의 단순평균금리는 6월 1.68%에서 7월 1.63%로 0.05%포인트 내린 뒤 지난달에도 0.01%포인트 하락한 1.62%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8월 기준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2.08%에서 0.05%포인트 하락한 2.03%를 기록하며 44개월 연속 하락했다.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은행연합회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