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장수 예능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이 최근 중국·태국에 판권을 수출했다. '
16일 KBS 측은 "중국과 태국에 '출발 드림팀' 판권을 판매했으며 합작 프로젝트 '한·중드림팀'과 '한·태드림팀'을 각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작 프로젝트는 한국, 중국, 태국의 인기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국가별 팀 대항전 형태로 이뤄진다. 대결 종목은 드림팀 전매특허 장애물 경기, 배드민턴, 케이지 사커, 볼케이노 머드 레슬링 등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경기들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중 드림팀'은 KBS와 중국심천위성TV가 함께 기획했다. 총 10부작 중 4편은 양국에 동시방송되며 6편은 중국 브라운관을 통해서만 방송된다. 한·중드림팀은 한국에서 오는 20일부터 10월11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30분 KBS 2TV에서 4부작으로 방송된다.
한국팀에는 그룹 신화의 전진과 가수 채연, 그룹 2AM 조권, 2PM 닉쿤과 찬성 B1A4 산들, 제국의 아이들 동준 등이 출연한다. 또 국민 배우 루이 주장을 필두로 푸신보, 이앤이콴, 웨이치앤샹, 장저한, 궈징페이, 장멍지에, 천신위가 출연한다.
KBS와 태국 Channel7이 함께 만드는 '한·태 드림팀'은 한국에서는 11월 1~15일 3차례 방송되며, 태국에서는 Channel7를 통해 전파를 탄다. '한·태 드림팀'에 출전하는 멤버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 동준, 2AM 진운, 미쓰에이 민과 지아 등이다.
출발드림팀 제작진은 "1999년 첫 방송 시작한 이후 16년 만에 해외에 판권을 수출하고 큰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예능을 국가별 합작으로 제작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앞으로 예능 문화 교류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