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은 23일 최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 "뉴욕증시는 내리고 오르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당국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국제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금융당국의 면밀한 대응을 주문했다.
새누리당 경제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있는 강 의원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3차 TF회의에서 "FOMC 위원들의 전망을 비춰볼 때 향후 금리인상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우리 기업들의 전반적인 건정성 문제는 없지만 사업 부채 등 리스크가 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기에 구조조정을 할 수 있도록 당정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시한을 연장하고 경제활력제고특별법, 이른바 '원샷법' 제정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최근 우리나라의 주력산업 전분야에 걸쳐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대외적으로는 경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 뒤, "이런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산업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차관보는 "이를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의 조속한 통과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많은 의원님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국회에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