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국민·개인·퇴직연금' 정보 한눈에…"노후준비 진단하세요"

국민연금정보-사적연금정보 연계 MOU

올 연말부터 개인이 가입한 국민·개인·퇴직연금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민연금공단과 금융위원회는 올해 안에 국민연금정보와 사적연금정보를 연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민들이 스스로 노후준비 상태를 진단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부처간 협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연금공단은 2010년부터 '내연금' 사이트를 통해 국민연금정보를 제공했고, 금융위는 지난 6월 개인 및 퇴직연금정보를 일괄조회할 수 있는 '통합연금포털'조회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의 '내연금 사이트에서도 사적연금의 적립금액, 연금개시(예정)일, 예시연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사적연금 관련 정보를 개인이 일일이 입력해야 재무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 및 노후준비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금융위의 '통합연금포털' 사이트에서도 국민연금의 연금수급개시연월, 예상연금액 등의 확인이 가능해진다.

공단 관계자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및 공제사연금 등 공적·사적연금 정보를 한 번에 확인 가능해 자신의 노후 예상소득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노후를 대비하는 데 있어 도움을 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특수직연금과 근로복지공단에서 담당하는 10인 이하 사업장의 퇴직연금 정보는 내년에 연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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