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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근 "김자옥 재단 설립하겠다"

탤런트 김자옥(1951~2014)을 추모하고 그녀를 기억하는 재단 설립이 추진된다. 

고인의 남편인 가수 오승근(64)은 29일 "김자옥재단 설립을 구상 중"이라며 "아직 계획 단계여서 시기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자옥은 생전 연기력과 함께 선행으로 인기를 누렸다. 재단은 어려운 사람을 도운 고인의 뜻을 이어받게 된다. 

오승근은 "1주기를 앞두고 아내를 많은 분들이 기억해줘서 고맙다"며 "차차 재단 설립에 대한 계획을 세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영원한 꽃보다 누나'로 통하는 김자옥은 '신부일기' '심청전' '한중록' 등에 출연했다. 특히 1996년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가수 태진아의 권유로 가수로 데뷔해 '공주는 외로워'로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코믹한 영역으로까지 넓히며 주목받았다. 

김자옥은 지난해 11월16일 폐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나 재발,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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