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다카타에서 생산한 에어백 결함으로 이유로 렉서스 등 33만1000대를 추가로 리콜한다고 CNBC 등이 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전날 다카타제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에 대한 리콜을 세계로 확대해 렉서스 SC430 등을 무상 수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미국이 19만8000대로 가장 많고 유럽이 8만6000대, 캐나다 3만3000대 등이다.
도요타는 2일 2008년 1월~2010년 7월 사이에 생산한 SC430, 아벤시스 총 2929대를 일본에서 무상 수리할 계획을 국토교통성에 제출했다.
이로써 다카타 에어백의 결함 때문에 도요타가 세계 전체에서 리콜한 차량은 1529만대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달 18일 도요타는 안전벨트 결함을 들어 다목적 스포츠차량(SUV) RAV4와 뱅가드 2개 차종 287만3000대를 전 세계에서 리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