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쿠팡, 작년 매출 1조1300억원 달성

쿠팡은 지난해 매출 1조1300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3485억원)보다 3.3배 늘어난 수치다.

또 물류와 로켓배송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인해 5200억원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쿠팡은 "이커머스 기업 최초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며 "5200억원의 손실은 계획된 적자로 물류와 로켓배송 등을 위한 선제적 투자 비용이 89%를 차지해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의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는 부채비율, 유동비율"이라며 "자사의 부채비율은 152%, 유동비율은 156%로 아주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주요기업 및 이커머스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147%(현대자동차), 138%(롯데쇼핑), 120%(GS리테일), 175%(인터파크) 수준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앞으로도 쿠팡은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의 고객 경험을 만들어낼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나갈 것"이라며 "현재 우리가 그린 큰 그림 안에서는 이미 받은 투자금으로도 재원이 충분하며, 우리 투자자들도 쿠팡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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