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청, 팁스 운영사 하반기 30개사 확대

중소기업청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팁스 프로그램)의 운영사를 올해 하반기에 최대 30개까지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을 8일 밝혔다.

팁스는 운영사인 엔젤투자사가 스타트업에 최소 1억원을 투자하면 중기청에서 연구개발(R&D)자금 등 최대 9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중기청이 지정한 민간 투자사로부터 최소 1억원 내외의 투자를 받아야 한다. 기존 팁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운영사는 21개 업체다.

중기청은 이날 오전 운영사 선정과정에서의 해외시장 투자경험 및 네트워크 우대와 Bio-TIPS 트랙 신설에 중점을 둔 '2016년도 팁스(TIPS) 운영사 선정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중기청은 9개 내외(일반형 6개, 바이오 특화형 3개) 팁스 운영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신청기관들의 자격요건이 미달하는 경우 최종 선정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것이 중기청 입장이다.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 김형영 국장은 "바이오 특화형 팁스 운영사는 이스라엘의 '바이오테크 전용 기술인큐베이터(TI)'나 미국의 '락헬스(Rock Health)'와 같이 의료·헬스케어 분야 창업생태계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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