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국산업인력공단, 일자리창출 정부 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8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6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 부문의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4년 8월 박영범(사진) 이사장 부임 후 산업인력공단은 '인적자원 개발·평가·활용 지원 중심기관'으로서 일자리 창출 전략과 실천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했고, 2년 동안 6만7652명의 민간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공단은 최우선 과제로 일학습병행제, 지역산업맞춤형 인력 양성 훈련, K-Move(해외취업 지원) 등 6개 취업연계형 사업을 추진해 5만2497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일학습병행제는 2014년부터 국정 과제로 추진 중인 공단의 핵심 사업으로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을 더는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는 일과 학습을 병행한 만큼 취업 기간을 앞당길 수 있었고, 그 결과 공단의 일자리 지원 성과가 전년 대비 340%나 향상(3197명→1만869명)됐다.

또 공단은 '스마트소싱(협업)'의 하나로 공동훈련센터, 지역별 인적자원위원회(RC), 산업별 인적자원위원회(ISC) 등 사업파트너 기관 육성·지원을 통해 교수·행정지원 분야 등 양질의 일자리 4769개를 만들었다.

이 밖에 기능 조정과 아웃소싱으로 7346명, NCS 개발 및 활용·확산 등에 외부 전문 인력을 활용하면서 304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10년 이상의 경력과 기술을 지닌 퇴직 중장년 중심으로 '산업현장교수단'을 구성하고, 이들의 전문성을 공단 사업에 활용해 1083개의 일자리를 만든 실적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평가받고 있다.

그 밖에도 공단은 조직 내에서도 신규 채용이나 일자리의 질 높이기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공단은 최근 3년 간 425명의 청년 인턴을 채용했다. 2014년부터는 '체험형'에서 '채용형'으로 인턴제도를 개선해 정규직 전환율을 80% 수준까지 대폭 높여 나갔다.

작년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안정적 임금 설계를 통해 5년 간 151명의 추가 신규 채용 여력도 확보했다.

박영범 이사장은 "공단은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박근혜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를 수행하여 노동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가고 있다"며 "근로자들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산업 현장에 맞은 직무 능력을 향상시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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