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사회적 기업 '카카오메이커스'를 내년 독립법인으로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 의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소셜임팩트'를 주요 사업 과제로 삼아왔다. 소셜임팩트는 혁신적 아이디어로 문제 해결과 재무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카카오의 대표적 소셜임팩트 사업으로 공동주문형 생산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가 있다. 소상공인이 판매하고픈 물건을 플랫폼에 올리면 일정 주문량을 충족한 뒤에 맞춤 생산하는 서비스로 재고 부담이 없다.
카카오메이커스를 이끌게 된 홍은택 부사장은 "소셜임팩트의 가치 실현에 집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