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6년 포스코 글로벌 EVI포럼'을 열고 고객들과 미래 동반성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지향적 솔루션마케팅은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하는 기술적 솔루션, 고객제품의 판매를 지원하는 커머셜 솔루션, 고객 마음과의 연결을 중시하는 휴먼 솔루션 세가지"라며 "이를 통해 고객성공의 변함없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철강 공급자에서 솔루션 파트너로(From Steel Supplier to Solution Partner)'라는 주제로 열렸다.
포스코는 포럼에서 미래 철강 수요 트렌드를 ▲친환경 차량의 증가 ▲격변하는 에너지산업 ▲도시의 초대형화 ▲주거환경의 고급화로 정의했다.
이에 맞춰 독자 개발한 기가스틸, 고망간강, HSA800 등의 미래 혁신 제품을 고객들에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가스틸은 1mm²당 1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강으로 친환경차 시장에 각광받는 소재다. 에너지산업에서 인기가 높은 고망간강은 망간 함유량에 따라 내마모성, 고강도·고성형성 등을 강화할 수 있다. HSA800은 일간 강재 대비 강도가 2배 높으면서 지진 저항성과 안전성도 높은 고강도 건축용 강재다.
독일 폭스바겐사와의 차체 경량화 추세에 따른 기술개발, 대우조선해양과의 고망간강 LNG탱크개발, 고려제강과의 해양산업용 고강도 선재제품 개발 등 포스코의 솔루션마케팅 성공사례도 함께 소개돼 참석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한편 본행사에 하루 앞선 지난달 31일 포스코와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 간에 공동기술연구, 판매협약 등 100여건의 협약식이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