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철도공단, 임금체불 관련해 406개 철도건설현장 특별점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설(1월28일)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로 인한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406개 철도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은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2일부터 6일까지 한주 동안 전국 건설현장에서 체불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 합동반은 대금지급시스템을 통해 하도급사를 포함한 최종 근로자까지 하도급대금 및 임금이 정상적으로 지급되는지를 조사한다.

점검결과 체불이 발생한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특별관리를 통해 설 명절 이전까지 체불된 금액이 전액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상습·장기적으로 체불이 이뤄지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고발조치와 함께 직불제를 시행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기성대금 적기지급을 위해 대금지급 업무가 집중되는 연말연시에 대금지급 특별지원반을 별도로 운영, 체불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며 "근로자 개개인까지 대금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하고 상습체납 행위자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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