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컬러를 통해 한국의 색을 입힌 ‘심상’ 김영미 작가의 개인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K컬러에 빠진 김영미 작가는 빗살의 선과 그리고 자연의 컬러로 작품을 표현한다.

 

김 작가는 치유와 힐링이라는 두 단어로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맞는 행복한 작품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왔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 자연과 자연의 관계를 작품으로 승화시켜 상상의 날개를 만들었으며 작가가 추구하는 포스트모던한 작품으로 또 한번의 새로운 장르를 K컬러(KMK168)를 통해 선보인다.

 

캔버스에 아크릴과 돌가루를 입히고 조각도로 일일이 선을 파낸 뒤, 다시 그 ‘상처’ 위에 색을 입히는 김영미의 작업은 시각과 공간이 함께 하는 작업으로 개개인의 감성에 따라서 작품의 의미를 다르게 해석하게 만들기도 한다.

 

작가는 인간에게 주는 행복이라는 감사의 선물을 작품을 통해서 선사하며 순수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이는 김영미 작가의 오랫동안 갈망했던 행복한 삶을 그리려 했기에 ‘심상’이라는 작품이 탄생한 것 같다.

 

인간은 늘 그리움과 외로움을 지니고 있고 행복과 사랑을 갈망한다. 솔직한 작가 삶의 표현이 왠지 우리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기도 하고 행복하게 만들기도 하다.

 

김영미 작가의 작품은 따뜻한 향기로움과 행복한 에너지컬러에 빠져든다. 작가가 시그니처 컬러로 사용하는 컬러는 강렬한 에너지를 지닌 마젠타, 행복한 오렌지, 희망의 옐로우, 편안함의 그린, 상상의 퍼플, 휴식의 블루컬러를 주로 사용했다.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K-Color를 컬러리스트 김민경과 함께 선정했다. 대한민국 1호 컬러리스트 김민경(한국케엠색채연구소대표)이 개발한 K-Color인 KMK PERSONAL COLOR GUIDE 168 표준색 컬러 가이드북을 기준으로 사용했다.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K-COLOR를 키워드로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가 출시한 'KMK168’컬러는 특수압착식 컬러코팅 기술을 지닌 ㈜유니온칼라텍이 공동 연구개발 했으며, 모니터 화면상에서 작업한 RGB 컬러와 인쇄 작업 시 사용되는 CMYK컬러의 근사한 값을 홈페이지를 통해서 제공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KMK168 컬러를 작품 속에 녹여낸 김영미 작가의 "심상(心傷) K 컬러에 빠지다" 개인전이 부산 서면에 위치한 삼정갤러리에서 오는 4월 4일부터 24일까지 작품 3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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