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업계, 내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평균 8.9% 인상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상이
1세대 평균 6%, 2세대는 평균 9%, 3세대는 평균 14%, 4세대는 0% 인상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2023년도 실손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수입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은 약 8.9% 수준으로 산출되었다고 손해보험, 생명보험 협회는 밝혔다.

 

2021년에는 약 10~12%, 2022년에는 약 14.2% 인상 된 바 있다. 

 

보험업계는 실손의료보험의 위험률 조정요인 등 객관적인 통계자료에 기초하여 실손보험료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산정을 추진해 왔다.

 

1세대는 평균 6%, 2세대는 평균 9%대의 인상률이 산출되었으며, 3세대는 평균 14%대의 인상률이 산출되었고 3세대는 2017년 4월 출시 이후 5년여간 요율 동결 되었으나 금번에 최초로 보험요율 조정 했다. 

 

최근 출시한 4세대의 경우 동결 될 예정이다.

 

다만, 2023년도 보험료 인상률은 소비자 안내를 위한 보험사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며,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상이할 수 있다.

 

가입한 실손보험료 인상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알 수 있으며, 보험회사에서 서면, 이메일, 카카오 알림톡 등으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참고로 갱신주기는 1세대 상품은 3~5년, 2세대 상품은 1~3년, 3·4세대 상품은 1년이다.

 

1·2세대의 경우 상품종류, 가입시기에 따라 보험료 갱신주기가 틀리다. 

 

또한 보험업계는 일부 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는 한편,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합리적인 보장을 제공받을 수 있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의 전환을 권유하고 있다. 

 

이를 위해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하는 1~3세대 계약자에 대해 “1년간 납입보험료의 50% 할인” 혜택 제공 기한을 종전 2022년 12월말에서 2023년 12월말로 연장할 예정이다.

 

전환시 기존 실손의료보험과 4세대 실손의료보험간 보장내용에 차이가 있으므로, 계약자는 본인의 의료이용량, 경제적 부담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결정 하여야 한다. 

 

보험업계는 비급여 과잉진료,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 방지가 실손의료보험의 누적된 적자를 해소하고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합리화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정부당국에 건의하는 등 실손의료보험이 “제2의 건강보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 공공의료데이터 활용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보건당국과 지속 논의하고, 실손 청구 간소화 추진을 위한 의료계 협의 등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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