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케이뱅크, 지난해 금리인하요구 수용해 116억원 이자 감면

2022년 상반기 53억 5600만원 등 연간 116억 2500만원 이자 감면
하반기 62억 6900만원 이자 깍아줘...수용률 35.7% 달해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가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금리인하요구를 수용해 116억 2500만원의 이자를 감면해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케이뱅크에 신청된 전체 금리인하요구 건수는 22만 6522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6만 8397건을 수용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30.2%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금리인하요구 수용으로 상반기 53억 5600만원의 이자를 깎아준 데 이어 하반기에도 62억 6900만원의 이자를 감면해줬다. 

 

연간으로 환산 시 케이뱅크는 116억 2500만원의 이자감면 혜택을 제공했으며, 수용건수 1건당 약 17만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됐다.

 

하반기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은 35.7%로 상반기(24.6%) 대비 11.1%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수용건수가 4만 736건으로 상반기(2만 7661건)보다 늘면서 수용률이 높아졌다.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강화로 소득증가, 부채감소 등 금리인하요구 수용조건에 실질적으로 부합하는 고객의 신청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작년 하반기 금리인하요구 수용으로 고객들은 평균 0.44%p의 금리인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의 경우, 평균 0.74%p의 금리가 인하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금리인하요구 수용으로 116억원 이상의 이자를 감면해 실질적인 이자부담 완화 혜택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를 위한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