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국내에서 엠폭스(MPOX· 일명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월14일 10번째 확진 환자 발생 이후 20일 현재 국내 누적 엠폭스 확진 환자가 총 18명 발생하였다.

엠폭스는 사람과 동물, 종 간의 감염이 가능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감염 시 열, 두통, 근육통, 탈진과 같은 독감 증상 등이 나타나며, 발진이 생기기 시작하여 전신으로 확대된다.

천연두와 유사한 감염 질환으로 치명률은 1%~10%이었으나 WHO에 따르면 최근 3~6%로 올라왔다.

전 세계는 팬데믹 사태로 인해 바이오 감염산업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해당 시장은 지속 성장 중이다.

해당 시장은 2022년 1억 5,900만 달러로 연평균 7.3% 성장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2억 2,7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정바이오(215380, 대표이사 천병년)는 지난 코로나19 펜데믹 당시 국가보건위기상황에서 국내 대부분의 병원 및 주요기관을 과산화수소 공간멸균 기술과 노하우로 의료정상화 시키는데 앞장서 주목 받았던 기업이다.

또한 당시의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감염관리 분야에서 기술 특허 등록 및 장비 개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4월 5일, 공간멸균기 장비의 원천기술에 대한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집약한 자체 원천기술에 있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국책 R&D 과제를 진행 중이다.

6월에 과제가 마무리 될 예정으로 제품 출시 및 상용화가 곧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장비의 원천 핵심 기술은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를 받으며, 해외진출을 고려하여 특허의 PCT출원까지 완료한 상태”라며, “코로나 19 사태 전 후로 국내 중·대형 병원 등 주요 시설에 대한 감염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R&D를 진행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감염관리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