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비 예산 지원 건의

농식품부, 기재부 방문 ‘푸드테크 스퀘어 융복합 지원센터’ 국비 지원 건의
식품 안전, 외식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한 푸드테크 도입 필요성 강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경북 포항시가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푸드테크 스퀘어 융복합 지원센터’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관계자를 잇따라 만나 사업 추진에 대한 국가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푸드테크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김남일 부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을 만나 ‘푸드테크 스퀘어 융복합 지원센터(총사업비 292억)’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기반 구축 예산 20억 원을 정부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부시장은 세계적인 팬데믹 속에서 식량난, 식품 안전 등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대안으로 푸드테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외식업계 인력난 해소와 식품 안전 강화 등 푸드테크 기반의 외식산업 패러다임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미래 신산업으로 불리는 푸드테크 산업의 지원·육성을 위해 푸드테크 혁신 특구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로봇 관련 기관 및 기업을 보유해 푸드테크 산업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포항시를 푸드테크 혁신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기재부 예산실을 방문한 김 부시장은 △K-키친(스마트 주방) 프로젝트 추진 △포스텍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 선정 및 운영 △관·산·학 협력 ‘푸드테크 스타트업 기술 지원사업’(20억) 등 포항시와 경북도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설명하고, ‘푸드테크 스퀘어 융복합 지원센터 구축’ 등에 대한 국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푸드테크 분야는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식품·외식업계를 위해서 반드시 육성해야 할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 방문하는 등 정부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되기 전에 국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6일 경북도와 함께 푸드테크 산업발전을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학계·푸드테크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K-키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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