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흔들리는 춘심 잡아라”…유통업계, 벚꽃 한정판으로 봄맞이 마케팅

벚꽃향 활용한 생활용품, 벚꽃 디자인 패키지 한정판 등 선보여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기운이 만연한 봄이 됐다. 포근해진 날씨와 함께 유통업계도 분홍빛으로 물들고 있다. 

 

벚꽃 개화 시기에 발맞춰 벚꽃향을 가미한 제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이며 소비자들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봄의 상징과도 같은 벚꽃향을 첨가한 제품을 출시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통해 코 끝으로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벚꽃향이 첨가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오랫동안 은은한 꽃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피죤 ‘고농축 피죤 실내건조 체리블라썸’은 기존의 ‘고농축 피죤 실내건조’에 벚꽃 향기를 첨가해 향을 3배 높인 제품이다. 

 

고농축 플라워 에센스를 사용해 기존 대비 3분의 1의 양으로도 풍부한 벚꽃향을 즐길 수 있다. 패키지에도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을 담아 후각, 시각을 통해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생활필수품인 휴지와 물티슈에도 봄이 찾아왔다. 깨끗한나라는 봄 시즌에 맞춰 ‘깨끗한나라 벚꽃 로맨틱’ 라인을 론칭했다. 

 

‘깨끗한나라 벚꽃 로맨틱’은 깨끗한나라의 스테디셀러 ‘벚꽃 화장지’를 필두로 미용티슈, 물티슈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티슈에 스며든 은은한 벚꽃향이 따스한 봄 내음을 선사하며 벚꽃을 연상할 수 있도록 화장지는 분홍빛으로 제작했다.

 

벚꽃을 보기 위해 사람으로 북적이는 명소에 가지 않아도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벚꽃을 새긴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이며 짧은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봄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 지피고 있다.

 

무학은 개화 시기에 발맞춰 ‘좋은데이 벚꽃 한정판’을 선보였다. 무학 ‘좋은데이 벚꽃 한정판’은 음식점용으로 100만 병 한정 출시됐다. 

 

벚꽃을 상징하는 분홍색과 벚꽃 디자인을 제품 패키지 전체에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뒀다. 주상표에는 무학의 캐릭터 ‘하기’와 ‘더기’가 벚나무 아래에서 봄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풀무원다논은 액티비아 앰버서더로 김연경 선수를 재발탁한 것을 기념해 ‘액티비아 컵 플레인 봄 특별기획팩’ 한정판을 공개했다. 

 

‘액티비아 컵 플레인 봄 특별기획팩’은 봄의 상징인 벚꽃을 활용했다. 패키지 상단에 활짝 핀 꽃과 꽃잎이 흩날리는 이미지를 사용해 포근한 봄의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광동제약은 봄 기운을 담은 ‘광동 옥수수수염차’ 벚꽃 에디션을 출시했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광동 옥수수수염차’ 벚꽃 에디션은 제품 라벨에 계절감에 걸맞은 화사한 벚꽃 무늬 패키지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총 6가지의 일상 속 설렘 메시지가 랜덤으로 적혀 있어 봄이 주는 특별한 설렘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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