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12월1일 화요일 (음력 10월20일·신해)▶쥐띠 = 어제 잊었던 감정이 오늘까지 연속되면 마음만 피곤할 뿐 득이 없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듯이 부부의 인연은 결코 우연이 아니니 자신을 탓하지 말고 지혜롭게 대처하라. 기분 좋은 하루니 마음껏 즐겨라.▶소띠 = 자녀로 인해 가정의 우환이 생길 수 있으니 신경 씀이 좋을 듯.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능한 피하라. 타인으로 인해 시비가 오갈듯하니 북쪽 또한 삼감이 좋을 듯. 10·11·12월생 푸른색 계열 피할 것.▶범띠 = ㅇ·ㅂ·ㅎ성씨 하는 일에 지나치게 신경 써 골치 아프다 짜증만 늘겠구나. 본인만 믿고 따르는 가정을 생각하여 친지나 친구에게 도움 청하여 재도전하면 성과 클 듯. 7·8·9월생 노란색은 님을 멀리하는 색.▶토끼띠 = 마음이 불안하면 행동 또한 불안하니 먼저 남을 미워하지 말고 믿어라. 그 길이 행복을 찾는 길이다. 4·10·11월생에게 힘이 되어 주어라. 모든 일이 평안하게 풀릴 운임을 알라. 마음을 급하게 먹지 말 것.▶용띠 = 좌절하지 말고 고난을 헤쳐 나가야 할 때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노력이 필요한 것. 친구나 선후배간에 친교가 있어
서울역사박물관은 내년 2월28일까지 성동구 청계천박물관에서 기획전 '청계천 복개(覆蓋) 시대'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청계천 복개 내용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동시에 1960~70년대 서울개발과 도시계획 관련 유물과 자료를 소개한다.전시는 크게 ▲프롤로그(서울 그리고 청계천) ▲건설시대의 서울 ▲청계로의 탄생 ▲삶의 터전이 된 청계천 ▲에필로그(우리 삶 속의 청계천) 등 총 5개 파트로 구성된다.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토·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1월1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계천박물관 홈페이지(cgcm.museum.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검은 사제들'을 통해 '괴물 신인'으로 주목받은 배우 박소담(24)이 라이선스 연극 '렛미인'(원제 렛 더 라이트 온 인)으로 연극에 데뷔한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박소담은 2016년 1월22일부터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비영어권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 연극에서 끝나지 않는 시간 속에 갇힌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를 연기한다. 스웨덴 영화 '렛미인'(2008)이 바탕이다. 스웨덴 영화감독 토머스 알프레드슨(50)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와 결손 가정의 외로운 소년 '오스카'의 잔인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그렸다. 2010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연극은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이 제작하고 역시 동명영화가 바탕인 뮤지컬 '원스'로 토니상·올리비에상을 받은 존 티파니(44)가 연출했다. 2013년 스코틀랜드 던디 렙 시어터에서 초연한 최신작이다. 영화의 북유럽을 닮은 '창백한 서정성'을 그대로 옮겨온 연극은 '절묘하게 아름답다'(더 가디언), '존 티파니의 훌륭한 프로덕션, 천재적인 예술성을 가진 작품이며 깊은 감정이 느껴진다'(데일리 텔레그라프) 등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최근 세 번째 내한 공연
1100만홍콩달러에 시작한 조선백자 달항아리는 1200만홍콩달러(약 17억8992만원)에 망치가 내려쳐졌다. 다섯번의 경합을 벌이다 서면응찰자에게 최종 낙찰됐다.29일 밤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서울옥션 제 17회 홍콩경매에서 팔린 이 달항아리 낙찰자는 한국 국적의 개인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50년간 반출돼있던 이 도자기가 국내로 돌아오게 됐다는 의미를 더했다. 이 달항아리는 일본인 컬렉터가 50년 가까이 소장하고 있던 조선 18세기 초 ‘달항아리’로 경매전부터 주목받았다. 높이 42㎝, 너비가 42.2㎝로 서울옥션에서 나온 백자대호 가운데 가장 크다. 2013년 일본 아이치(愛知)현 도자박물관이 발행한 책 '일본·중국·한국 - 도자의 명품'에 소개된 바 있다. 이날 서울옥션은 낙찰률 83.76%, 낙찰총액 315억4780만원을 기록했다. 최고가는 김환기의 작품이 왕좌를 지켰다. 1970년대작 푸른 점화 '16-II-70 #147'가 23억7600만원(1593만 홍콩달러)에 새주인을 찾아갔다. 김환기 또 다른 그림 1964년작 '冬天'은 3억2815만2000원에 낙찰됐다.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11월30일 월요일 (음력 10월19일·경술)▶쥐띠 = 하면 잘될 줄 알았는데 풀리지 않는구나. 그대의 방향을 알고 때가 어느 때인지를 알아 실행하라. 특별한 일이 아니면 주부는 가정을 지킬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가정을 위하는 길이다.▶소띠 = 작은 것에서 큰 것이 시작되는 법. 안일한 생각과 잡념은 버리고 현실에 맞게 헤쳐 나가라. 너무 큰 욕심은 화를 낳게 되니 과욕은 금물. 애정에는 자존심이 필요치 않다. 진실로 대할 때 상대는 알아준다.▶범띠 = 경쟁자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상대가 강하게 대하여도 성급함을 자제하고 서서히 지혜롭게 대항하라. 상대를 무릎 꿇게 하는 길은 무언의 대답이다. 순간순간 감정을 억제함은 만사 편안한 길.▶토끼띠 = 기분에 따라 살아가는 성격 때문에 가정에 다툼이 있다. 뛰어난 재주도 있고 구상력이 있어 부지런히 동분서주 하지만 계획에 차질 있을 듯. 가족과 함께 털어놓고 협조를 구하라 7·8·10월생 남·북간에서 도움 줄 듯.▶용띠 = 지금은 의견차이로 다툴 때가 아니다. 최대한의 생각으로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때다. 순간의 결정은 비극을 초래할 수 있으니
부인인 소설가 신경숙(52)의 표절 시비와 관련, 침묵을 지켜오던 문학평론가 남진우 교수(55·명지대 문예창작학)가 표절 자체에 대한 견해를 거듭 밝히고 있다. 남 교수는 계간 '21세기 문학' 2015 겨울호에 특별기고한 '영향과 표절-영향에 대한 불안과 예상표절의 사이'에서 표절과 관련 논쟁의 많은 말들 가운데 "정작 오래 저작하고 반추할 만한 말이 선보인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여름 문단과 언론을 달군 표절 논란 이후 사회에 여러 매체를 타고 표절을 둘러싼 각종 말들이 흘러넘치고 있는데 "대부분 즉발적이고 감정적인 말들이 쉽게 유포되고 빠르게 소비됐다가 금방 휘발되는 양상을 보여줬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표절담론들이 표절이라는 현상에 대해 어떤 정리된 판단이나 해석을 제시해주기는커녕 오히려 혼란만 부채질하는 수준에서 맴돈다면 우리 문학이나 지식사회는 한동안 답보 상태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표절을 한 것으로 의심·판정받은 몇몇 작가들이 언론을 향해 표절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뒤늦게' 호소하는 장면은 사태의 심각성과 희극성을 환기시키기에 충분했다"고 봤다. 이번 기고문은 남 교수가 표절에 대한 논쟁을
한진그룹이 창업 70주년을 맞아 정석(靜石) 조중훈(1920~2002) 회장의 일대기를 담은 '사업은 예술이다'를 펴냈다.조중훈은 1945년 인천 해안동에서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의미의 '한진상사' 간판을 내건 이래 수송 외길을 걸었다. 1996년 자서전 '내가 걸어온 길'을 출간했는데, 이번에 내용을 보강하고 다듬어 '사업은 예술이다'로 다시 냈다. 조중훈은 1945년 트럭 한 대로 한진상사를 창업하고, 1956년 주한 미8군과 군수물자 수송계약을 하면서 기업을 키우기 시작했다. 한진상사는 이후 70년 간 한진그룹으로 변모하면서 대한항공, 한진해운, 한진 등 육·해·공 물류기업을 주축으로 한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한진그룹은 70년 전 신용 하나로 사업을 시작한 청년 조중훈의 도전과 열정,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창업정신과 경영철학을 되새기기 위한 추모사업의 하나로, 창업주의 업적을 통해 그룹 성장의 역사적 기록을 남기기 위해 2010년부터 출판을 준비해왔다.'사업은 예술이다'는 조중훈의 어린 시절과 한진상사 창업 과정을 그린 '파도마저 삼킨 오디세이', 베트남 전장에서의 숨막히는 수송작전을 담은 '퀴논의 전설', 한진그룹 도약 계기가 된 대
미국 뉴욕에서 보기드문 한국 전통 연희 공연의 신명난 무대가 펼쳐진다.뉴욕한국문화원은 27일 다음달 11일 플러싱 타운홀에서 동락연희단의 '꾼’s'를 2015-2016 시즌 오프닝공연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뉴욕한국문화원의 기획공연 시리즈 '오픈 스테이지'의 첫 번째 무대가 될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전통예술 장르 중 가장 대중적이고 관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전통 연희(演戱)'로 잘 알려진 동락연희단의 작품이어서 관심을 모은다.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대표 전통악기인 꽹과리, 징, 장구, 북 등 사물악기를 활용한 풍물놀이는 물론, 신들린 듯한 재주와 기예를 선보이는 농악 놀이의 백미인 판굿,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발짓춤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태평무, 흥을 돋우는 진도북춤 등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전통연희 남사당패놀이 중 버나놀이와 농악 공연 중 판굿의 한 마당으로 잽이들이 차례로 묘기를 동락연희단의 스타일로 재구성한 작품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버나놀이(접시 돌리기)'는 길고 가느다란 앵두나무 막대기와 담뱃대 등으로 버나, 대접 등을 돌리는 것으로 연희자의 유쾌하고 익살스런 재담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함께 웃고 즐기는 신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동락
사육신과 함께 단종 복위 사건에 휩쓸린 신랑 '송석동'의 죽음에 '소사'의 연지곤지가 붉은 피가 돼 흐른다. 딸의 슬픔을 지켜본 아비 '왕방연'의 눈물은 마를 틈이 없다. 2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한 국립창극단 창극 '아비. 방연'을 지켜보는 관객들 역시 내내 코를 훌쩍거렸다.공연 콤비인 작가 한아름·연출 서재형 부부의 두 번째 창극 '아비. 방연'에서는 선택의 문제에 한이 파고들어가는 솜씨가 제대로 발휘된다. 주군 대신 자식을 택하는 방연의 결정은, 관객의 감정선과 눈물샘을 자극하는 비수(匕首) 겸 비수(悲愁)다.조선 초기 계유정난이 배경이다. 단종을 죽음에 이르게 했던 의금부도사 왕방연이 주인공이다. 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한 뒤 단종을 강원도 영월로 귀양 보낼 때 그를 호송했다. 유배 중이던 단종에게 사약이 내려질 때 그 책임을 맡았던 실존인물이다. 하지만 어떤 역사서에도 그의 출생과 사망에 대한 기록이 없다.한 작가는 그를 둘러싼 새 이야기를 직조해냈다. 단종의 충직한 신하였던 왕방연이 딸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주군을 저버리게 되는 비극으로 풀어낸다. 평생 한 번의 어긋남 없이 강직하게 살아왔으나 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신념을 꺾어야만 하는
한국의 단색조회화 전시가 열린 레꼴레타 문화센터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중심이자 부유한 동네인 레꼴레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레꼴레타 문화센터는 1732년 완공되어 예수회 소속 수도사들을 위한 수도원으로 사용되던 유서 깊은 건물로 현재는 문화재로 지정되어 전시하면서 작품을 거는 것도 일일이 허락을 받고 의논을 해야 했다. 이 건물은 1870년대에는 노숙자들의 쉼터로 사용되었으며, 아르헨티나가 독립을 선언한 후, 부에노스아이레스 초대시장으로 부임한 토르쿠아토 데 알비어가 수도원 용도의 건물을 처음으로 문화센터로 사용하도록 했다. 드로잉 학교로 사용되기도 했으나, 1980년에 본격적으로 오늘날의 모습을 갖춘 곳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로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오늘날에는 미술전시와 공연, 문화행사,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손꼽힌다. 바로 옆에는 기둥의 성모성당이 있고 다시 그 옆에는 에비타 페론등 아르헨티나의 역대 대통령들을 비롯하여 독립영웅들과 작가 과학자등 유명인들이 묻혀있는 레꼴레타 묘지가 있다. 이 묘지는 원래 원래 현재의 문화센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