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유일하게 서울무용제 출전권을 따낸 충주 김진미 풍유무용단이 대상에 도전한다.36회 서울무용제 경연 대상 부문에 참가한 풍유무용단은 20~21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동숭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대회 참가작인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를 선보인다.이번 대회 4조에 편성된 풍유무용단은 리얼 발레그룹과 김용복 얼몬무용단, 한정미 댄스 프로젝트-점·선·면 등 7팀과 대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풍유무용단의 참가작인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는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인류에 방관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외침을 표현한 작품이다.주연을 맡은 홍연지(세종대 무용학 박사과정)씨와 김보영, 김민정, 박송이, 손다영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충주 출신 무용수들이 참여해 위안부들의 삶을 춤으로 그려낸다.풍유무용단의 대표와 예술 감독을 겸하고 있는 김진미씨는 한국교통대학교 외래교수와 충북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그는 12회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최우수상과 14회 전국무용제 금상, SCF 서울국제 안무페스티벌 심사위원장 특별상, 2011 한국 춤 비평가협회 춤 연기상 등을 받은 국내 실력파 안무가다.한편 서울무용제는 무용계에서 인정받는 안무가와 무용수 중 미래를 이끌어 갈 스타를
검찰이 동양그룹 사태 당시 이혜경(63·여) 전 동양그룹 부회장이 소유한 미술품을 빼돌려 매각한 혐의로 기소된 홍송원(62·여) 서미갤러리 대표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열린 홍 대표의 강제집행면탈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각각 징역 4년, 징역 3년에 벌금 50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또 강제집행면탈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회장에게 징역 3년, 이 전 부회장의 지시를 받고 미술품 반출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임모(37) 전 동양네트웍스 과장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검찰 측은 "홍 대표는 동양그룹 사태가 발생한 이후 일반 투자자들과 채권자의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수십억원 상당의 그림과 가구 등을 반출, 은닉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며 "이 과정에서 미술품 판매 대금을 횡령하기까지 했다"고 지난 4월 구형 이유를 밝힌 바 있다.홍 대표 측 변호인은 이날 "미술품 거래 구조 특성 상 회계처리의 어려움으로 거래 내역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일뿐 법인세를 포탈할 목적이 아니었다"며 "장부의 허위 기재나 조작 등 적극적인 부정 행위가 없어 조
일본 미야자키현으로 여행 계획이 있는 서울 시민들은 12월 중순부터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관광시설 이용료를 최대 절반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서울시와 미야자키현은 시민들이 서로의 문화관광시설을 이용할 경우 5~50%를 할인해주는 내용의 '서울시-미야자키현 상호 문화관광시설 우대사업'에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 시민들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해외도시 문화관광시설 할인사업 홈페이지(http://www.seoul.go.kr/oneasiapass)에서 쿠폰발급 양식을 작성하면 할인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을 현장에서 제시하면 할인혜택이 주어진다.미야자키현 시민들도 현의 홈페이지에서 같은 방식으로 쿠폰을 내려받아 서울의 문화관광시설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현재 미야자키현의 온천시설, 놀이시설, 캠프장 등 가족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50여개 업체가 사업 참여를 협의하고 있다. 서울시도 박물관, 놀이시설 등의 업체들이 참여토록 협의 중이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훗카이도, 도쿄, 델리, 자카르타, 타이베이,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등 7개 지역과도 해외도시 문화관광시설 할인사업 체결을 맺고 도시별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서울시는 이 밖에도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11월16일 월요일 (음력 10월5일·병신)▶쥐띠 = 자기 과신은 피하고 어떤 일이든지 적극적으로 나서라. 겸허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면 소귀의 목적이 달성될 듯. 애정은 친한 친구가 라이벌로 나타나니 마음고생이 심하겠다. 1·2·3월생 검정색은 피하고 푸른색으로 단장하라.▶소띠 = 마음과 행동은 일치시켜서 인내함이 필요함. 지나친 투자는 오히려 고전할 우려 있으니 신중을 기하라. 1·4·9월생 고통 받을 수니 음식조심. 서남쪽 행운이 있으니 방향을 찾아 안정 찾을 것. 애정은 진실된 사랑이라면 아낌없이 투자하라.▶범띠 = 지금은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상태이니 같은 길을 가는 사람끼리 일을 서로 나눠서 힘을 합쳐 본다면 득이 크겠다. ㅇ·ㅈ·ㅍ성씨에게 도움을 청하라. 쥐·토끼·말띠와 함께 하는 사람 혼자서 살림하는 격이니 속 좀 타겠다.▶토끼띠 = 지금까지도 참아왔으니 서두르지 말고 세심하게 대처하라. 그동안 어려웠던 일들이 조금씩 호조를 보일 듯. 3·5·12월생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금전에 손실이 따른다. ㅅ·ㅇ·ㅂ성씨에게 답답함을 말할 것.▶용띠 = 의견충돌의 문제점은 대화로 타협함으로 해결점을 찾을 수 있으니 먼
북촌 한옥에서 책도 읽고 미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시민 공간이 마련됐다.서울시는 '북촌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매입한 종로구 계동 135-2의 공공한옥(대지 457.5㎡ 규모)을 새롭게 단장해 서재와 갤러리, 주민사랑방 등을 갖춘 공간으로 개방했다고 15일 밝혔다.북촌 가꾸기 사업은 서울시가 2001년부터 북촌 한옥의 보전과 재생을 위해 추진해오고 있다. 시가 직접 일부 한옥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게스트하우스, 공방 등으로 활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새로 단장한 공간은 주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인 '마을서재',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주민사랑방', 한옥과 북촌에 관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작은 쉼터 갤러리'로 구성됐다.'반송재 독서루'라는 이름의 마을서재에는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한 주민들과 국립중앙박물관, 삼성출판사 등 단체들이 기증한 일반·어린이 도서 1230여권이 비치돼 있다.주민사랑방은 동아리 모임, 마을사업 컨설팅, 문화강좌 공간 등 주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지역자치회의 등 주민모임 시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마련했다.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북촌 한옥마을 홈페이지(http://bukchon.s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김광래)은 2016년도 '올해의 작가 개인전'에 참여할 개성 있고 참신한 지역의 작가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올해의 작가 개인전은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을 대표할 작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정해 릴레이 형식으로 개인전을 마련해 주고 있다.지원 자격은 1년 이상 울산에 거주한 만 19세 이상의 작가다.참가신청서 등 포트폴리오를 갖춰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방문 또는 우편(남구 번영로 200)으로 접수하면 된다.'갤러리 쉼'에서 연중 상설 기획전으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는 전시공간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 입체나 설치형식이 아닌 평면작품으로 제한하고 미술, 사진, 서예부문 등 총 6명의 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다.전시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총 6회에 걸쳐 각 2개월씩 참여 작가들의 개인전이 릴레이 형식으로 열린다.액자 제작 경비와 홍보물에 대해서는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전시팀(226-825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조계종 총무원은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 모연의 밤’을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성역화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다.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성역화 불사 추진위 상임위원장 혜총 스님 총도감 지현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 교구 본사 주지 등 스님과 재가단체 대표, 사찰 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초청장 소지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조계종은 "성역화 불사를 대중에게 알리고, 사부대중이 동참해 불사를 원만 회향하겠다는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는 오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 견지동 조계사 일대 2만6000여 ㎡ 규모 부지에 10·27 법난기념관 기념관, 불교문화 체험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6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에 윤재갑 중국 하우아트뮤지엄 관장(48)이 선정됐다고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13일 밝혔다.(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16부산비엔날레의 전시감독 선임을 위하여 지난 10월 추천위원회를 열고 국적, 연령을 불문하고 현재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전시기획자 중 8명을 후보자로 추천받았다. 이후 선정위원회를 통해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 조직위원장의 최종 승인을 거쳐 윤재갑 관장을 확정했다.윤재갑 2016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은 아라리오갤러리 총괄 디렉터와 2011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를 역임했다. 특히 중국에서 활동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시 기획자로 손꼽힌다.홍익대학교 예술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중국 중앙미술학원에서 중국미술사를, 인도 타고르대학에서는 인도미술사 석사를 각각 수료했다.(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윤재갑 전시감독은 서구 미술계의 흐름과 관행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현대미술의 중심을 아시아로 주목하고 이를 통해 부산비엔날레만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16부산비엔날레는 2016년 9월부터 부산시립미술관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달 한국인 중 처음으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21) 신드롬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지난 6일 발매된 조성진의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앨범'이 1주 만인 12일 5만장이 완판됐다.유니버설뮤직은 이에 따라 5만장을 추가로 발주했다.보통 국내외 클래식 연주자는 1000장, 유명 연주자는 2000장 정도의 초도 물량을 찍는다. 5만장은 무려 20배에 가까운 수치다.조성진으로 인해 클래식 전체 음반 판매량도 늘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은 최근 1주(3∼9일) 클래식 음반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배(406%)가 늘었다고 전했다.유니버설뮤직은 연내에는 모두 소진될 것으로 봤는데, 판매 속도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유니버설뮤직은 이에 따라 10만장 이상 판매를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이 음반은 예약 주문 만으로 아이유, 시아준수 등의 가요앨범을 제치고 온라인사이트 종합음반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발매 전부터 돌풍을 예고했다.발매 당일 신사동 클래식 음반 전문 매장인 풍월당에는 시차 등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따끈한 이 앨범을 손에 쥐려고 새벽부터 줄을 섰다. 클래식 음반 판매에서
뉴욕의 신생 한인갤러리가 개관후 1년간 20차례의 기록적인 오프닝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화제의 갤러리는 맨해튼 첼시에 위치한 SIA NY 갤러리. SIA NY는 '뉴욕의 아트공간(The Space In Art New York)'의 줄임말이다. 첼시 지역은 맨해튼의 대표적인 예술구역이지만 한인갤러리는 상대적으로 찾기 힘들다. 지난해 11월18일 강선호작가 전시회로 개관기념전을 시작할 때만 해도 SIA NY의 오프닝 릴레이는 사실 상상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만 1년을 맞는 지금 SIA NY는 전시횟수와 다양성만 놓고 보면 중견 화랑 못지 않다.전시기간에 따라 1주부터 2주, 3주간 진행된 오프닝이 총 20회로 평균 2주에 한번꼴로 전시회가 열린 셈이 됐다. 또한 번외로 2014 Scope Miami beach와 스펙트럼 아트페어 2014, 아트부산 2015 등 3차례의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등 바쁜 스케줄을 보냈다.개관 1주년을 맞아 SIA NY 갤러리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라리언 세스로우와 알렉스 구가이 작가의 2인전을 마련했고 17일부터는 세계 각국의 작가 20명이 참여하는 그룹전을 준비하고 있다.이가람 큐레이터는 "1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