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가 10월 주말 도심 야외공연 시리즈 '공원은 공연중'을 펼친다. 11일 오후 5시 마로니에공원에서 '당신의 악기를 가져오세요'를 선보인다. 추억 속 악기를 꺼내들고 오는 시민 누구나 콘서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자리다. 리코더·멜로디언·탬버린·캐스터네츠 등이면 충분하다. 색소포니스트 겸 재즈파크빅밴드의 리더 이인관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시민의 쉽고 간단한 연주를 위해 편곡을 했다. 또 연습영상을 제작해 악보와 함께 온오프라인에 사전에 배포했다. 본 공연 전 시민연주자들의 악기 튜닝과 리허설을 위한 즉석 마스터클래스가 준비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다.17~18일과 24~25일 대학로 곳곳에서 펼쳐지는 '팝업 시어터'는 팝업창처럼 돌발적으로 펼쳐지는 공연이다. '어느 곳이든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대학로 곳곳에서 게릴라 형식의 무대를 선보인다. 횡단보도, 로비, 카페 등 상관 없다. 공연예술센터가 '2014 마로니에여름축제'에서 처음 선보여 호평 받았다. 올해에는 신진연출가 김정·윤혜숙·송정안이 새로운 창작극을 선보인다. 무용가 밝넝쿨,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도 공간에 맞는 작품을
서도소리 전문 소리꾼 유지숙 명창이 라디오 프랑스를 통해 '북한민요 음반'을 냈다.프랑스 국영방송 산하 월드뮤직 전문 음반사인 라디오 프랑스 오코라가 국내에서 조명되기 힘들었던 북한의 전통민요를 새로 복원했다. 1년6개월 간 작업했다.라디오 프랑스는 "오늘날 북한 영토인 한반도 북서 지역의 전통적인 노래들을 통칭하는 서도소리의 유지숙 명인이 이 음반을 통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은 노래와 더불어 삶에 근원을 둔 역동적인 노래들을 함께 담아냈다"고 소개했다.이번 음반은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프랑스 세계문화의집이 공동주최한 프랑스 상상축체개막공연 '아리랑'에서 유 명창의 공연을 본 라디오 프랑스의 음반 프로듀서 세르주 노엘하나이보가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했다.유 명창이 선곡과 음원 정리를 맡았다. 토속민요 전문가인 MBC 라디오 최상일 프로듀서가 가사를 정리하고 음원을 해설했다. 경기 민속음악의 대가인 최경만 명인(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44호 삼현육각 예능보유자)도 힘을 보탰다.북한의 전통민요는 2004년 MBC가 북한에서 수입한 352곡의 민요 원본을 가공해 '북한민요전집'으로 발매
한글문화연대가 569돌 한글날을 맞아 진행한 '제7회 바른 말 고운 말 쉬운 말 표어공모전'에서 최한경(경북예술고2)의 '다듬어 쓰면 쉬운말 보듬어 쓰면 고운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으뜸상을 차지했다.심사위원회는 "언어를 정제해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다듬다' '보듬다'는 낱말을 활용해 대구법으로 '쉬운말' '고운말'을 리듬감 있게 잘 살렸다"고 평했다.버금상은 전지민 (상인천여중3)의 '엎지른 물은 닦을 수 있지만, 엎지른 말은 지울 수 없습니다', 보람상은 조민지(포항여자전자고2)와 김재경(서울신동중2)의 '신조어에 갸웃 바른말에 으쓱'과 '거친 말에 눈물 펑펑 고운 말에 사랑 퐁퐁'이 선정됐다.수상 표어는 한글문화연대의 우리말 사랑 활동 자료로 활용된다.지난 7월20일부터 9월19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에는 900여개의 표어가 접수됐다.
속리산 법주사가 메르스로 연기했던 금동미륵대불 점안식과 개금불사 회향 대법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법주사는 이날 법회에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이시종 충북지사 등 정관계 인사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법회는 명종 5타를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삼귀의례,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오전 9시 40분부터는 야단법석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법주사는 지난해 9월부터 금동미륵대불의 표면을 뒤덮은 녹과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새로 금박을 덧씌우는 개금불사를 했다.이 금동미륵대불은 신라 혜공왕 12년(서기 776년)에 진표율사 7년간의 노력 끝에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선 말기에 대원군의 당백전 주조를 위해 몰수되는 운명을 맞았고, 1939년 시멘트 불상으로 복원됐다.법주사는 1990년 붕괴 직전의 시멘트미륵대불을 해체하고 청동미륵대불을 세운 뒤, 2002년 불상 전체를 금으로 치장했다.하지만 청동색 녹이 배어 나오는 바람에 광채를 잃고 있었다.법주사 현조 주지는 "사부대중의 노력과 정성이 모여, 금동미륵대불 개금불사 점안식과 회향 대법회를 봉행하게 됐다"며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10월9일 금요일 (음력 8월27일·무오, 한글날)▶쥐띠 = 남의 말을 함부로 따르지 말고 자신의 신념을 갖고 일을 추진하면 풍요로운 결과가 나타날 듯. 현재 상태에 만족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일은 금물. 1·7·9월생 경거망동으로 직장 내에서 문제가 발생될 듯 음주는 특히 주의할 것.▶소띠 = 결과는 매우 길하니 희망을 버리지 말고 계속적인 노력이 있다면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타날 듯. 1·8·9월생 우연한 만남에 주의하고 허약한 마음을 담대하게 가져라. 제조업 서비스업 종사자는 길하다.▶범띠 = 현재의 일을 두 배의 기쁨으로 만드는 것은 주위의 충고를 귀담아 듣고 실행할 때다. 뿌리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는 사실을 인식하라. ㄱ·ㅊ·ㅎ성씨는 사람을 바꾼다면 몇 배 더 큰 혜택이 주어질 듯. 음주운전 조심.▶토끼띠 = 하고 있는 일에 투자를 아끼지 마라. 현재는 어렵고 힘들지만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주변에 하나둘씩 나타나고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듯. 열심히 노력하라. 길이 열리리니. 2·8·9월생 쌓인 피로가 누적되니 건강조심.▶용띠 = 작은 투자로 큰 소득을 바란다면 허영 속에 헤매는 일이니 발전 또한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한양도성 일대에서 '2015한양도성문화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6일 낙산공원에서 펼쳐지는 '성곽 콘서트', 17일 한양도성을 한 바퀴 도는 '하루에 걷는 600년, 순성(巡城)놀이', 17~18일 성곽마을에서 열리는 풍성한 잔치 등이 있다.특히 이색 순성놀이로는 20대 남녀들이 인연을 쌓아가는 '축연로 순성', 외국인들이 흥인지문에서 낙산일대까지 걸어보는 '외국인 달빛풍류 순성' 등이 마련된다.2017년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범국민 캠페인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짚신 걷기, 순성군 복식 입어보기, 꿈드림 엽서 보내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린다.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양도성도감(02-2133-2657) 또는 2015한양도성문화제 운영국(02-735-2299)으로 문의하면 된다.심말숙 서울시 한양도성도감 과장은 "이번 문화제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한양도성을 알게 돼 서울시민과 세계인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 현대사진계에서 급부상한 '뉴욕 포토페스티벌'이 서울로 온다.서울 뉴욕 포토 페스티벌(SNPF)이 11월 4일부터 13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다.뉴욕포토페스티벌 설립자 대니얼 파워가 방한, 뉴욕포토페스티벌을 소개하고 국내외 작가들을 발굴한다.이를 위해 20일까지 사진 작품을 공모한다. 1인 6점 이내로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자는 대상을 포함해 총 60명(대상 1명·금상 1명·은상 2명·동상 3명·입선 53명)을 선정한다.당선작은 11월 개막하는 SNPF 2015에 전시된다. 이어 내년 1월 10일부터 25일까지 뉴욕 파워하우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도 소개된다. 사진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국내외 각종 예술 잡지와 언론 매체를 통해서도 작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2008년 뉴욕의 떠오르는 예술특구 덤보에서 시작된 뉴욕포토페스티벌은 일반적인 전시방식에서 벗어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여러 국가 사진가들의 작품이 모여 있어 현대사진의 국제 흐름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현대사진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주최측은 "이번 페스티벌 공모전은 현대 사진의 중심지인 뉴욕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가 개관 6주년을 맞아 10일부터 18일까지 페스티벌 '피아노 스트링스'를 연다.가장 친근하면서 사랑받는 악기인 피아노와 현악기를 주제로 내세웠다.10일 오후 6시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스트링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6시에는 첼리스트 송영훈과 피아니스트 홍소유가 호흡을 맞춘다.17일 오후 6시에는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이 선택한 네덜란드 출신의 듀오 피아니스트 루카스 아르투르 유센 형제가 작년 첫 내한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무대에 선다.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기타리스트 박종호가 18일 오후 6시 함께 무대에 올라 이번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2009년 10월17일 개관한 꿈의숲아트센터는 공공성을 증대하기 위해 공연과 전시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여왔다. 2만원. 02-2289-5401
피아니스트 이루마(37)가 피아노의 '심장'(heart)을 두드리니 음악에 대한 '갈망'(yearning)이 더 생겨나고 결국 그는 음에 대한 '춤'(dance)으로 승화했다.'하트'와 '이어링'과 그리고 '댄스'는 7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아이리버 음악공간 '스트라디움' 스튜디오에서 이루마가 연주한 곡명들.그가 2년 만에 발매한 정규 9집 '피아노' 수록곡들이다. 녹음 스튜디오와 공연장 기능을 겸하는 공간으로 최근 문을 연 이곳에서 울려퍼지는 이루마의 피아노 소리는 명징했다.하지만 반전이 있다. 실제 앨범에 담긴 피아노 소리는 진짜 피아노 아니다. 앨범 제목마저 '피아노'인데 실제 피아노 소리가 아니라니. 파이프 그림을 그려놓고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고 써놓은 르네 마그리트의 대표작을 떠올리게 한다.이루마는 '피아노'가 제주 곶자왈 숲과 이곳을 촬영한 안웅철 작가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은 앨범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나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바랐다."여리고 부족한 나를 말이다. 또 한 가지 숲의 고요함도 담고 싶었다. 그래서 여러가지 뜻이 이 제목에 담겨 있다. 피아노라는 악기가 언제가는 사라지지 않을까, 곶자왈 풍경이 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10월8일 목요일 (음력 8월26일·정사·한로)▶쥐띠 = 어렵고 힘든 때를 생각하여 지금의 즐거움으로 만족하지 말고 준비하는 마음과 겸손할 줄 아는 미덕이 요구된다. 작은일 가지고 신경 쓰이는 일 없도록 서로가 노력하라. 가정이 원만해야 모든 것이 안정될 듯. 애정은 연상이나 연하의 사람 주의할 것.▶소띠 = 남의 허물을 용서하고 자신의 속마음이 진실됨을 보여라 금전으로 고통이 있으나 남녀가 함께 뛰니 물질적인 면에도 차차 만족을 느낀다. 먼 미래를 향해 매사에 아량이 요구된다. 4·5·6월생 붉은색을 입되 검정은 피하라.▶범띠 = 지금껏 계획해왔던 일의 성과를 유감없이 발휘할 때 동쪽사람의 도움으로 작은 일이 큰 소득을 만들어 줄 듯. 4·7·10월생 형제간의 다툼으로 정신적 안정이 안 되니 먼 길 운전은 삼가고 휴식을 취하면서 마음을 정리하라.▶토끼띠 = 순조로운 일의 진행을 원한다면 최선을 다해 달려가라. 도움의 손길로 이득이 따를 수. 그러나 속임수에 조심하고 타인을 무시하기에 앞서 호의를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져라. 11월생은 2·8월생을 경계함이 좋을 듯.▶용띠 = 모든 것을 다 이해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을 비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