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금융그룹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개최한 '청년도약멤버십 컨퍼런스'에서 3년 연속 우수 활동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청년도약멤버십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우수한 청년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청년 친화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확산하려는 민관협업 프로젝트다. 하나금융은 2022년부터 진행해 온 '하나 소셜벤처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이 지역 청년 상생기업 분야에서 우수활동 기업으로 선정돼 현판을 수여받았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지역의 거점 대학과 연계해 창업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지역 특화 창업 지원으로 일자리를 창출과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구축을 도모하는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사회가치창출 프로그램이다.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시작해 지난해부터는 전국 30개교로 확대했다. 현재까지 3550명의 예비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수료했고, 이 중 221팀이 창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9일 금융권 관계자에게 끊임없는 혁신 노력을 주문하면서 "최근 은행 이자수익 증가에 대한 비판도 궁극적으로는 금융이 과연 충분히 혁신적인가에 대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된 '제9회 금융의날' 기념식에서 "과거의 관행이나 제도가 만드는 울타리에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든 금융인들이 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실러 교수는 금융이라는 발명품이 있었기 때문에 현대 기업 활동이 있을 수 있고 우리가 다양한 재화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금융혁신의 결과라고 설명한 바 있다"며 "예를 들어 주식회사 제도와 주식시장의 발전이 없었다면 우리 생활을 바꿔 놓은 글로벌 대기업들도 나타날 수 없었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이어 "금융이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며 "새로운 시도가 혁신의 출발이므로 이를 격려하는 문화와 제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혁신은 늘 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의 문제를 잉태하지만 혁신이 소외 부문을 포용해야만 지속가능성을 갖게 된다"며 포용금융의 중요성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SBI저축은행은 대졸 신입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번 모집 분야는 금융 영업, 금융 일반, 통계, 금융IT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 학사 이상 학력을 가진 자,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내년 1월2일 입사 가능자다. 금융 관련 자격증 보유자, 데이터와 통계 관련 전공자는 우대한다. 책임감·협업·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은 지원자의 부담을 덜고 채용 전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필기시험을 진행하지 않는다. 다양한 인재 선발을 위해 전공, 외국어 성적 등의 제한도 두지 않고 있다. 서류 접수는 11월4일부터 17일까지 SBI저축은행 채용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서류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채용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2일 입사하게 된다. 채용과 관련된 내용은 SBI저축은행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와 복지혜택을 제공한다"며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마련돼 있다"고 소개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이달 들어 은행 가계대출 진정세가 점차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와 업계의 전방위 대출 조이기 효과가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4일 기준 731조872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730조9671억원에서 9053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앞서 5대 은행 가계대출은 4월부터 급증세를 보이며 지난 8월 9조6259억원 늘어 월간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과열되는 상황에서 9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을 앞두고 막바지 대출 수요가 일시에 몰렸다는 분석이다. 지난달에는 8월 대출 신청분이 이월 반영되는 영향 등으로 5조6029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4일 기준 575조22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574조5764억원에서 4457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주담대는 4월부터 급증세를 이어가며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한 바 있다. 8월에는 8조9115억원 늘면서 월간 최대치를 찍었고 9월에도 5조9148억원 더 늘었다. 이들 은행의 신용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와의 협력 및 관리하에 지난해 11월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 이행의 일환으로 총 14개의 부실우려 금고 등을 합병 조치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7월 인출 사태 이후 금고구조개선본부를 신설해 운영하며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하고 인근 우량금고와의 합병을 추진했다. 합병으로 인한 고객의 피해와 불편함이 없도록 합병 대상 금고는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지속 운영하도록 했다. 합병 대상 금고의 5000만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고객 예적금과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에 100% 이전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정상화가 어려운 금고는 합병을 통해 회원과 예금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영세 금고의 자율합병을 유도해 규모의 경제 실현 및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등 금고 경영합리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병 등 경영합리화로 인해 법인 수는 감소하더라도 총 점포 수는 유지해 금융소외지역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미래에셋증권이 업권 처음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개인연금 단독 적립금 10조원을 달성한 이후 4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적립금 10조원에 이은 연금 '트리플 크라운' 기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적립금 뿐만 아니라 수익률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올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과 수익률 공시에서 DC와 IRP 모두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고객 맞춤형 상품 제공 능력과 컨설팅 역량이 주효했다. 상품 제공 역량은 지속 가능한 포트폴리오 서비스(MP구독·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고객의 수익률을 관리에 힘썼다"며 "세무·노무·계리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연금 조직이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전사 역량을 연금사업에 집중해 연금 적립금 40조를 목전에 앞두고 있으며, 실물이전 제도 시행으로 투자하는 연금으로의 머니무브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가입자들의 글로벌자산배분을 지원하고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연금 가입자들의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거래소가 다음 달 4일 코리아밸류업지수 선물을 상장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파생상품시장의 조기 개장 상품 확대와 주식파생상품 이론가격 정교화 등 개선된 제도도 시행한다.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파생상품시장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코리아밸류업지수선물을 상장을 추진한다. 거래단위는 1000만원이고, 결제월은 3·6·9·12월물이다. 최종 거래일은 분기 월 두 번째 목요일이다. 이날이 휴장일인 경우 앞당겨진다. 호가단위는 0.2포인트로, 최소 가격 변동 금액은 2000원이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코리아밸류업지수 관련 위험관리 수단을 적시에 제공, 코리아밸류업지수 대상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주식파생상품의 이론가격을 정교화하는 등 파생상품시장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2일 예고한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안도 다음달 4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시장 참가자의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개정안에 따라 섹터지수선물, 코스닥글로벌선물, 주식선물·옵션 등 전체 주식파생상품의 개장 시각이 오전 9시에서 8시45분으로 앞당겨진다. 전체적인 호가 접수시간은 동일하게 유지하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당국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정책 불확실성에 기업 혼란이 가중된다는 지적에 "국제적 동향을 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로드맵을) 최대한 빨리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금융감독원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ESG 공시 로드맵을 언제까지 마련할 계획이냐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언제까지 시행 시기를 못박는 건 (어렵다)"며 이 같이 답했다. 공시 의무화 도입 시기까진 아니어도 계획은 조속히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가급적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언제 시행할 건지, 어디까지 시행할 건지 부분이 밝혀져야 불확실성이 없어지는데 미국, 일본 모두 굉장히 유동적인 부분이 있어서 볼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직 여건이 정해지지 않았다. 최대한 빨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지난해 10월 제3차 ESG 금융추진단 회의 이후 ESG 공시 의무화 시기를 2026년 이후로 미룬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ESG 공시는 내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을 시작으로 단계적 도입이 예정돼 있었지만 국내 기업 상황과 국제 동향 등을 고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동대문구와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회기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1500억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19년 3월 경남 거제시 1호 어린이집부터 시작된 대장정은 10월말 100호 완공으로 마침표를 찍게 된다. 국공립 회기하나어린이집은 사회·경제적 소외계층인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도 양질의 보육 기회를 제공하는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이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보육의 양적 확대와 함께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KB국민은행이 인천 왕길동 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피해 시설 복구와 이재민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은 최대 2000만원까지이며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지원 대상은 이번 화재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다.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왕길동 공장 단지 내 소상공인에게 신속히 도움을 드리고자 긴급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