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정부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일본 통상당국과 만나 경제 정책 공조를 논의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마츠오 다케히코 일본 경제산업성 통상차관과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다. 이들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제·통상 공조 및 실질적인 경제협력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코로나19 이후 한일 간 다방면에서 교류가 활발해지는 등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양국이 함께 대응할 필요가 있는 이슈에 대해서는 공동의견 개진을 통해 협상력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이외에도 내년 개최되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담·정상회담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협중앙회는 1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적립된 기부금은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활용되고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혜택과 기부금액의 30% 상당의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다. 이날 이종욱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을 비롯한 지역사회공헌부 직원들은 출근길 임직원을 대상으로 홍보물과 우리 쌀로 만든 떡을 나눠주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에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세액공제 혜택도 받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도 살릴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우리 농축산물 답례품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회원국들과 불확실성에 대비한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12일 IPEF 제3차 공급망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청(ITA) 그랜트 해리스 차관보가 회의를 주재했고, 한국은 수석대표인 심진수 산업부 신통상전략지원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공급망협정이 14개 참여국 중 11개국에서 발효돼 본격적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계획을 점검했다. 화학·반도체·핵심광물 등의 분야에서 공급망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도 주기적인 회의 개최를 통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심 국장은 지난 9월에 실시한 모의훈련 결과를 토대로 공급망 교란 상황에서의 회원국간 정책 공조 체계도 점검했다. 심 국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모의훈련 실시, 공급망 정책 및 경험 공유, 역내 개도국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공급망 교란 상황 등 비상시 대응능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 등 경기권 반도체 사업장에 대한 물 재이용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는 11일 삼성전자 화성 캠퍼스에서 경기도, 화성시, 오산시, 삼성전자 등과 함께 '경기권역 반도체 사업장 1단계 물 재이용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화성·오산 하수 처리수를 재생해 하루 12만t 규모의 물을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에 공급하는 내용의 물 재이용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의 하수 처리수 재이용량은 세종시 전체 인구(39만명)가 하루 사용하는 수돗물의 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환경부는 협약 체결 이후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검토 및 재이용 시설 기본·실시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9년부터 이들 반도체 사업장에 하수 처리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첨단 산업의 필수 자원인 물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실현하고, 물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함께 기업의 원활한 용수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행정구역 단위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광역 단위의 하수 재이용으로, 새로운 방식의 물 재이용 사업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 소재 대학, 중견기업과 현장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에 협력한다. 산업부는 11일 충남 천안시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 추진 관련 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에 참여한 공주대, 울산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경운대 등 5개 대학과 10개 중견기업, 자동차연구원 등 4개 혁신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학위·비학위 과정 등 다양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사업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기업 확대, 홍보 강화, 타 인력사업과 연계, 지방비 사용 범위 조정 등 다양한 의견이 교환하고, 산업부는 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지난해 사업이 시작했음에도 신규 교육과정 개설 등을 통해 87명의 학생이 사업에 참여하고, 9명이 채용 확약 하는 등 지역 정주형 인력양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타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확보, 지역산업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0일 포항철강관리공단을 방문해 지역 철강산업 위기 상황에 대해 입주기업 대표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고 밝혔다. 이번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회 임시총회 개최는 최근 포항 지역 철강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강덕 시장은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업체 대표들과 철강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철강산업이 처한 상황과 직면한 위기 요소들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 과잉과 저가 공세 상황 속에도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노력하는 철강업계 임직원 및 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포항시도 국회와 정부 부처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 요청을 하고 있으며, 시 차원의 산업위기대응 TF팀 구성 및 철강·중소기업에 대해 내년도 예산 증액 편성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산업이 어렵고 정부가 힘든 상황에, 지역 내 소비가 위축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전력공사가 동서울변전소를 업무겸용 복합사옥으로 구축해 주민친화형 변전소를 만든다고 10일 밝혔다. 한전은 변전소 건물 상부를 증축해 한전 동서울전력지사, 한전KPS, 한전KDN, 카페스(KAPES) 등 전력설비 운영과 유지보수 관련 6개 기업을 유치한다. 초고압직류송전(HVDC) 엔지니어링센터와 제어시스템 연구소, 교육센터, 전시관 등 시설을 구축해 동서울변전소를 HVDC 기술 허브로 조성한다. 전력설비 유지보수와 HVDC 기술개발 관련 직원 120여명이 동서울변전소에서 근무하도록 한다. 또 주민친화형 변전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변전소 외관 디자인을 선정한다. 주민 우려가 큰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전력설비를 건물 안으로 이전한다. 동서울변전소에서 운영되는 전력이 2.5GW(기가와트)에서 4.5GW로 약 1.8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력 설비를 옥내화하면 전자파가 60% 정도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한전은 주민들이 희망하는 장소에 전자파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를 설치해 전자파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관련 협의체도 운영한다. 한전 관계자는 "동서울변전소는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홈앤쇼핑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올해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난 2022년 CCM 신규 인증 획득 후 재인증이다.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홈앤쇼핑은 '모든 일의 최우선 순위는 고객이다'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전사적으로 소비자중심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CCM 인증을 획득했다. 홈앤쇼핑은 신규 인증 이후 소비자중심경영 운영 체계를 재정비했다. 이성한 경영지원본부장을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선임하고 고객 서비스 관련 의사결정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했다. 또 CCM 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해 소비자중심경영을 촉진하고 전사 소통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CCM 재인증 평가에서는 일하는 원칙 정립 프로젝트, 윤리경영 실천 강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 등 대표이사 의지로 CCM을 기업의 문화로 확산해 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에 대해 좋은 평가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지난 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진이앤아이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체결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박흥원 성진이앤아이 대표이사 등 기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진이앤아이는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약 100억 원을 투자해 포항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14,876㎡(4,500평) 부지에 조립금속 및 정밀기계 제조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성진이앤아이는 철강 및 발전설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1994년 창업해 올해로 창업 30년째를 맞았으며, 2010년 포항시 흥해읍 용한리에 터를 잡으면서 포항시를 대표하는 지역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 2016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2017년에는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성장 전망성 등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올해 초에는 19년 연속 포스코 우수공급사(PHP)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성진이앤아이는 신산업 진출을 위한 제3의 도약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성진이앤아이는 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 6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산업용 로봇 기업 헥사휴먼케어를 방문해 '2024년 제2차 중소기업 미래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장인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박종철 한국무인경비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성문 한국교육IT서비스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준복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 허예회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와 전문가 등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서는 중소기업 현장 고령화와 관련해 작업보조·근로자 질환예방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의 산업현장 활용사례를 견학했다. 웨어러블 로봇 제조 중소기업인 헥사휴먼케어를 방문해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제품을 보면서 참석자들은 허리근력 지원로봇과 재활로봇을 직접 체험했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취업자 중 60대 이상의 수가 20대 취업자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에 따라 고령인력 산재사고 증가에 따른 현장의 인력운용 부담이 높아지는 실정이다. 참석자들은 기업연구소를 둘러보며 웨어러블 로봇의 실제 적용사례와 효용성을 논의했다. 웨어러블 로봇은 인체에 착용해 근력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