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가 제23회 정기연주회 ‘시네마 콘서트’를 열어 꽃보다 아름다운 고양시민들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여름을 선사한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8월 2일 저녁 7시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23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도균의 지휘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엘튼 존의 라이온킹 모음곡, 로버트 로페즈의 겨울왕국OST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은 물론 유명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삽입곡 등 친숙한 프로그램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아첼뮤직아카데미가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한다. 공연문의는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031-973-3223)와 고양문화재단(1577-776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1999년 순수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창단해 고양시의 음악발전과 클래식 보급, 그리고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2014광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조근현 감독의 작품 '봄 Late Spring'이 선정됐다. 폐막작은 독일의 크리스찬 슈뵈초브 감독의 '베를린 장벽'이 상영된다.광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다음달 28일부터 9월1일까지 5일동안 광주롯데시네마 충장로관과 광주영상복합문화관(G시네마)에서 열리는 제14회 광주국제영화제가 개막작 영화 '봄'상영을 시작으로 25개국의 작품 91편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개·폐막작 '봄' '베를린 장벽'개막작 봄은 5·18광주민중항쟁을 다룬 영화 '26년'으로 화제를 모은 조근현 감독의 2번째 장편 영화이다.영화는 경제회복을 위해 월남전에 군대를 파병하던 시기를 그리고 있다. 천재 조각가 준구(배우 박용우)는 몸이 서서히 마비되는 병에 걸려 작품 활동을 포기한다. 남편을 위해 아내 정숙(김서형)은 월남파병의 피해자이자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민경(이유영)을 만나 누드모델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 영화는 또 아리조나, 밀라노, 달라스, 마드리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고 신인배우 이유영과 배우 김서형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영화 봄의 감독과 배우들은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폐막작 베를린 장벽은 아들과 함께
경기 포천시는 오는 8월 1일 별자리 관측이 가능한 천문과학관 오픈에 따라 포천아트밸리의 운영시간을 기존의 오후 6시까지에서 밤 10시로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낮에 볼수 없던 포천아트밸리만의 환상적인 천주호와 조각공원의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다.시는 야간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도보진입로와 소원의 하늘정원, 소공연장, 교육전시센터를 통제하기로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아트밸리내 전시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천문 우주를 테마로 지상 3층으로 건립했다. 4D입체영상물과 별자리를 볼수 있는 천체투영실, 최신식 망원경 6대를 비롯해 국내 천문과학관에서 보기 드문 최첨단 시설의 천체관측실 등을 갖췄다. 시는 경기북부지역 어린이들에게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수준 높은 천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과학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천문과학관과 바로 연결된 아트밸리는 주말 오후 2시에 클레식, 락밴드, B-boy, 매직 공연, 70·80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리고 교육전시센터와 창작실험실에서는 특별 기획전시와 쿠키 아트, 천연 비누 등 다양한 체험도 만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영상자료원이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무료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한국영화박물관과 영상도서관의 운영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네마테크KOFA 특별 무료기획전과 KMDb 무료기획전을 개최한다.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평소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상자료원 필름 보존고와 보존, 복원 시설을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관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대국민 서비스 확대를 통해 문화 확산을 꾀하려는 정부 시책에 따라 영상자료원은 4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에 특별행사를 기획, 추진하고 있다.
재단법인 성혜장학회가 26일 영산양재홀에서 '2014년도 성혜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및 수련회'를 개최했다. 장학회 김성혜 이사장(한세대학교 총장)과 허순범 회장(삼신다이아몬드그룹), 장학회 임원, 장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김성혜 이사장은 생활환경 등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학업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기회라도 줘야겠다는 뜻으로 장학회를 설립했다. 이 소망과 계획이 씨앗이 돼 지난 7년 간 530여명의 학생과 기관들에게 모두 6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번 수여식에서는 44명(사랑·복지 장학생, 학업우수 장학생, 장려 장학생)에게 총 5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김성혜 이사장은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학생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많은 학생들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장학생 대표 서창완은 "성혜장학회의 장학금을 통해 나의 삶에 더 큰 희망을 가지게 됐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면서 "장학생으로 선발해준 성혜장학회와 김성혜 이사장님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수여식 후 장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경기 용인 힐사이드 호스텔(
국립수목원은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광릉숲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숲과 사람을 이어주는 힐링 뮤직 페스타’라는 주제의 음악회는 세월호 추모곡인 ‘내영혼 바람되어’를 시작으로 ‘자연’,‘기쁨’등의 곡으로 진행된다.클래식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곡에 대해 설명을 하고, 마지막에는 관람객들에게 친근한 곡들로 무대를 꾸며 함께 부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국립수목원은 사전예약제이므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문화가 있는 날은 입장료가 무료이다. 1일 관람 인원 5000명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사전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립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무더위에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또한 문화가 있는 수목원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kr)를 참고하면 된다.
소설 '이순신의 반역'의 작가 유광남(55)이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두 번째 소설 '이순신의 제국1'을 펴냈다. "꿈을 꾸었다. 아주 혹독한 한 차례 폭풍과도 같은 꿈을 꾸었다. 조선에 참담함을 안겨 주었던 일본을 기습하고 천황을 사로잡았다. 자신을 모함하여 죽이려던 선조가 폐위되고 일본이 항복하였다. 조선의 왕조를 바꾸는 이순신의 반역이 모의되었다. 그것은 모두 죄인의 신분으로 의금부 수옥(囚獄)에 감금되어 있을 때의 일장춘몽(一場春夢)이었다."(17쪽)가상 역사 판타지다. 이순신은 분명 영웅이었지만 작가는 그가 진정한 영웅이라면 백성을, 국민을 우선 구원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에서 집필했다. 전작이 이순신이 항명죄로 감금됐던 1597년 정유년 34일 간의 기록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백의종군 신분으로 풀려난 직후부터 이순신의 파격적 '쿠데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소설은 이순신이 제국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다. 일본과 명나라를 상대로 한 삼국전쟁을 주로 다룬다. 특히 조선 내 역성혁명 과정을 심도 있게 푼다. 실제 역사 인물, 가상의 인물이 공존한다. 그들은 소설에서 살아 움직이며 생생한 증언과 활약을 펼친다. 영의정을 지내고 '징비록'을 지은 서
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8월 15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광복 69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조율 아래 서울시향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2, 3악장과 라벨의 '라 발스'를 연주한다. '비창'은 탄탄한 구조 속에서 극적 긴장과 섬세함이 빛을 발하는 차이콥스키 관현악의 진수를 담고 있다는 평이다. '라 발스'는 정명훈 장기인 프랑스 음악으로 지난 유럽 투어에서 현지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와함께 올 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우승자인 소프라노 황수미, 신예 피아니스트 임주희 등 세계무대에서 주목 받는 젊은 음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광복의 기쁨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향 홈페이지(www.seoulphil.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8월4일 오후에 개별 통보한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교황이 방문하게 될 충남지역 순교지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간곡하게 당부했다. 안 지사는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17개 광역단체장의 상견례를 겸한 오찬 간담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게 될 당진 솔뫼성지와 서산 해미읍성 등 순교성지에 대해 정부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충남도 관계자가 27일 밝혔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8월 교황님이 충남과 대한민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다"며 "교황님을 맞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150년 전까지 이 땅에서 순교한 많은 분들의 죽음을 함께 슬퍼하는 국가적인 선포나 선언이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그것이 교황님에 대한 가장 큰 예의이고 준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150년 전까지 이 땅에서 진행된 아프고 슬픈 역사를 현재의 후손들이 기억하고 국가 폭력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교황님을 맞이하는 값진 준비가 되지 않겠느냐"고 설득했다. 이 밖에도 안 지사는 쌀 관세화와 관련해 "농업문제를 식량주권과 안보, 그리고 기초농산물에 대한 전략 차원에서 앞으로 전략적 발전 회의를 주최해달라"며 "여기에 농업 관련
충북도는 1871년(조선 고종 8) 신미양요 광성보 전투에서 전사한 강화 유수부 진무영 중군(中軍) 어재연(魚在淵·1823~1871) 장군과 그의 동생 어재순(魚在淳·1826~1871) 형제의 묘소를 충북도 기념물로 지난 25일 지정 예고했다.도는 이를 도보에 공고하고 30일이 지난 후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기념물로 지정한다.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산 22-1 일대 어재연·재순 묘소는 함종 어씨 충장공파 종중이 관리하고 있다.묘소는 용미를 갖춘 유돌분으로 봉분이 나란히 있고 석물로는 혼유석과 상석을 갖췄으나 촛대석과 무인석 등은 1조만 만들어 형제의 뜻을 함께 기리고 있다.종중은 1983년 묘소 앞에 신도비를 세웠고 쌍충재란 재실을 건립해 충절을 기리고 있다.묘소가 자리한 좌우 능선은 토성이고 성내는 경작지에서 통일신라 후기 이래 기와·토기·자기조각이 많이 발견되는 유물 산포지를 이룬다.도가 지정 예고한 보호구역은 4필지 3만497㎡ 면적이다.어재연은 1866년(고종 3) 충청도 병마절도사와 회령부사를 지냈고 병인양요가 일어나자 우선봉장(右先鋒將)으로 강화도 광성진에서 적을 물리쳤다.1871년 도총관을 제수받아 같은 해 6월 신미양요가 일어나자 진무중군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