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4년 7월18일 금요일 (음력 6월22일·경인)▶쥐띠 = 건전한 육체는 건전한 정신의 산물. 자녀와 본인의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지 마라. 사업 또한 건강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 알 때. 5·9·12월생 미래의 반려자를 쉽게 대하지 말 것. 정해진 동반자일수록 아껴주고 다듬어 줌이 좋을 듯. 가출소동 있다.▶소띠 = 2·4·7·9월생 애정에 눈물 흘릴 수. 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마라. 지금의 눈물은 후에 영롱한 진주빛이 될 듯. ㄱ·ㅇ·ㅈ·ㅊ성씨 한번 결심한 일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적극 밀고 나감이 좋을 듯. 범·토끼·닭띠를 잡는 것도 좋겠다.▶범띠 = 2·4·9·11월생 건강에 유의하라. 기관지 계통과 정신적 질병에 시달릴 수 있으니 안정을 취하고 신경을 쓰지 않음이 좋을 듯. ㄴ·ㅅ·ㅇ성씨 사업의 성공과 실패는 자기 마음속에 있는 법. 자신감을 가지고 거래처 확보하라. 친척 간 범·양·개띠에 접근하면 좋을 수.▶토끼띠 = 바빠도 신용은 지켜라. 불량품이 나와 거래가 끊길 수 있다. 소·범·돼지띠가 답답해도 참는 게 좋다. 자식에 대한 욕심으로 애정이 더 멀어질 수도 있다. 2·3·12월생 여유를 갖고 생활할 것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8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7시30분 ‘창경궁의 아침’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창경궁의 정전(正殿)인 ‘명정전(明政殿)’ 뒤뜰에서 열린다. 차분한 아침, 연주자의 호흡을 들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전통음악의 고아함을 전하는 것이 목표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무용단, 민속악단 단원 20여명이 무대를 꾸민다. 국립국악원 송지원 국악연구실장이 해설을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아정한 대금독주곡 ‘상령산’ ‘청성곡’, 봄 하늘을 나는 꾀꼬리(춘앵)의 자태를 독무로 표현한 궁중무용 ‘춘앵전’, 2010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된 조선시대 선비들의 노래 ‘가곡’, 기악독주곡 ‘산조’, 궁중음악의 대표 악곡 ‘수제천’, 실내 풍류음악의 백미로 불리는 ‘별곡’ 등으로 구성된다. 공연 후 창경궁 전문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고궁 관람도 가능하다.‘창경궁의 아침’은 2008년 시작한 주말 오전 고궁 공연이다. 최근 7년간 공연은 전회 만석을 기록하며 인기다.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을 통해 관람 신청을 받는다. 선착순 매회 500명 마감이다. 창경궁 입장료 1000원을 내고 들어와 공연을 즐기면
서울시가 이달 21일 '시조의 날'을 맞아 1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불교전통문화공연장에서 '시조의 날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시(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분순 한국시조시인협회 명예이사장의 '시조 헌장 낭송'을 시작으로 인사말과 축사, 시조 평론상과 좋은 시조집상 시상식 개최 후 본 행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는 하용부 인간문화재의 전통 춤과 시조를 함께 볼 수 있는 공연과 이승원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시조와 우리정신'을 주제로 독자와 시조시인과의 대화 등으로 구성됐다.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02-302-3144)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가 오는 23일까지 올 하반기 한강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선보일 '한강 거리공연 예술가'를 추가 모집한다.노래·마임·마술·스포츠묘기·비보잉 등 장르 구분없이 시민 앞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개인, 아마추어 동호회, 전문예술단체 등 공연팀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단 매월 3회 이상 공연 활동이 가능해야한다.선발 기준은 한강(야외)에서의 공연 적합성, 실현 가능성(매달 3회 이상), 장르별 작품성 등이다. 한강 거리공연 예술가로 선정되면 한강공원 거리공연 활동증,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증서, 자원봉사 활동비, 우수활동팀에 한해 소정의 인센티브 등을 받을 수 있다.거리공연 예술가들은 활동증을 활용해 한강공원 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다. 11개 한강공원 안내센터의 협조와 주차장 사용, 공연 홍보 지원 등도 제공받는다.신청은 참여신청서, 공연활동이 담긴 동영상 등의 자료를 이메일(editorso@seoul.go.kr)이나 우편(133-923 서울시 성동구 강변북로 257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으로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나 문화홍보과(02-3780-0799)
정성근(59)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사퇴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문체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입장글에서 "오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후보자 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후보자로서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 드렸다"며 "용서를 빈다"고 전했다. "다 설명 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개막을 약 2주 남긴 뮤지컬 쇼 '위대한 슈퍼스타'로 단체관람 예약이 몰려들고 있다. 공연제작사 예술집단 참은 16일 "단체 예약이 쇄도하는 바람에 퇴근도 못해가며 각 단체의 일정 조정에 여념이 없다"고 밝혔다. '위대한 슈퍼스타'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열정을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단위의 학생 단체관람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이유다. '위대한 슈퍼스타' 출연 배우 중 맏형인 장바우는 "관객들을 만족시키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면서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노래를 하기 시작한 장바우는 20대 초반 중국과 타이완 등지에서 활동했다. 점점 원하던 음악과 다른 것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귀국,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며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했다. 뮤지컬 뿐 아니라 앨범 작업을 병행하는 그는 8월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위대한 슈퍼스타'는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고려 시대 공예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국보급 문화재인 고려 나전경함(螺鈿經函)을 15일 공개했다. 국립중앙박물관회에서 기증받은 이 경함은 일본에서도 최근에 알려진 것으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고려 나전칠기는 청자, 불화와 함께 고려 미술을 대표하는 공예품이다. 고려 시대는 물론, 지금까지도 뛰어난 공예 기술과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완전한 형태를 유지하며 남아 있는 고려 나전칠기는 세계적으로 10여점 정도에 불과하다.국내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나전대모불자(螺鈿玳瑁拂子) 한 점 만이 전해진다. 현존하는 나전경함은 모두 8점으로 일본과 미국, 유럽 등의 박물관이나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나전경함은 2013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회 컬렉션위원회가 여러 번 일본 현지 방문조사를 하고 올해 국립중앙박물관과의 공동 확인을 거쳐 구매, 최근 기증하게 됐다.경함은 불교 경전을 보관하는 용도로 제작된 것이다. 1231년 몽골의 침략으로 고려는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대장경을 만들고 이에 따라 불교 경전을 보관하는 경함이 대량으로 제작됐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 원종 13년(1272)에 경함 제작을 담당하는 관청인 ‘전함조성도
사회 변방의 시선과 목소리를 담은 제16회 서울변방연극제가 27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펼쳐진다. '연극이라는 광장에서'를 주제로 광화문 광장, 가리봉동 126-40, 문화역서울286 RTO공연장, 효자로 9길 60, 시민청 이벤트홀, 명동 삼일로창고극장, 혜화동 일번지, 이음책방 등에서 공연한다. 노동자의 현실, 법 앞의 모순, 연극과 경제, 장애인의 시선, 도시 노숙인의 시선, 도시빈민공동체의 시선, 잊혀진 공간 등을 포착하는 연극, 다큐영상, 전시 등을 복합적으로 선보인다. 두산 기업에 맞서 자퇴의 길을 택한 중앙대 자퇴생 김창인씨를 비롯한 24인의 시민과 예술가들이 24시간 1인 시위를 릴레이로 벌이는 '25시-나으 시대에 고함'(이경성 연출)가 개막작이다.폐막작 '법앞에서'는 다큐멘터리 연극이다. 막무가내종합예술집단 '진동젤리'가 연출한다. 콜트콜텍 해고노동자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위헌소송을 신청 중인 카페 '그'의 당사자들이 출연한다. 무브먼트 당당의 김민정씨가 연출하는 작품으로 1979년 동일방직 사건을 다룬 김민기의 원작을 재해석한 '2014 공장의 불빛-극장집회', 한국의 창작그룹 '미완성프로젝트'와 일본의 시각작가그룹 '올타'의 협업작으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음 달 16일 충북 음성 꽃동네 방문에서 가족과 사회로부터 버려진 장애인과 함께한다.천주교 청주교구 교황방한준비위원회(위원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는 15일 "교황님이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다시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장애인과의 만남은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만나 위로와 용기를 주려는 배려"라고 설명했다.교황의 꽃동네 방문 결정 과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이현로(방준위 홍보분과위원장) 신부는 "교황님이 꽃동네를 방문하시는 게 아니라 입양조차 하지 못하고 끝까지 버려진 장애아동과 장애인을 만나시는 것"이라며 "출발부터 두 번 버림받은 장애아동 등 소외계층을 돌보는 것에서 시작한 전국 최대 종합복지시설인 꽃동네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 달라는 청주교구 장봉훈 주교의 주장을 선뜻 받아들인 한국주교회의에서 교황님을 초청한 것"이라고 밝혔다.교황은 장애인 요양시설인 꽃동네 희망의 집에서는 장애아기 10명, 장애아동 50명, 장애어른 30명, 노인환자 10명 등 장애인 100명과 꽃동네 가족인 교사·의료인 70명을 만난다.교황은 양손을 쓰지 못하는 김인자(74) 할머니가 두 발로 접은 종이학을 선물로 받고 의식을 찾지 못고 살아가는 오미연씨를 위
'젊음의 거리' 신촌에 청년예술가들이 저렴한 대관료로 자신의 창작물을 전시할 수 있는 작고 소박한 갤러리가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에 문을 연 갤러리 라한은 27살 대학생 양희성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18평 남짓한 공간의 라한은 대학생들과 신진작가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전시를 열수 있도록 대관료를 일반 갤러리의 3분의 2 수준으로 책정했다. 라한 내에는 'Art Talking Bar'라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젊은 작가와 미술애호인들이 전시에 관해 작가와 허삼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라한의 첫전시는 지난달 말 박동찬(21)의 개인전 'Mechananaut- 기계탐사자'로 시작됐다. 이어 오는 19일부터는 28일까지는 이안나(23)의 개인전 'Lean on me'가 준비됐다. 이안나는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고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자신만의 드로잉을 통해서 보여준다.양희성 대표는 "미술을 공부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나는 미술로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고민들도 있지만, 전시를 열고 싶으나 마땅한 공간을 찾지 못해 현실적인 고민에 빠지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