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2024 서울디자인국제포럼'에 국제 디자인계 거물급 인사들이 참가한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와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2024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5회차인 서울국제디자인포럼은 국내외 저명한 각 분야 전문가들과 디자인을 통해 도시 삶의 질을 제고하는 기법을 논하는 장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특별대담,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국내외 연사 12명이 발표와 토론을 한다. 특별대담에서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의 피터젝 회장, DDP를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 건축사무소 수석인 크레이그 카이너가 '도시 경쟁력 견인의 원동력, 랜드마크'란 주제로 토론한다. 피터젝 독일 디자인센터 회장은 국제 디자인 연맹(IDA) 회장과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자하하디드 건축사무소 수석 크레이그 카이너는 DDP 프로젝트 관리 감독을 맡았다. 그는 미시간주 엘리 & 에디스 브로드 미술관, 프라하 마사리카 기차역 등을 설계하고 건축했다. 대담에 이어 피터젝 레드닷 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지난달 말 기준 K-푸드 수출 누적액이 지난해보다 9%가까이 증가한 81억9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라면은 누적 수출 10억 달러를 돌파했고, 냉동김밥 등 쌀가공식품은 전년보다 42% 증가한 2억5000만 달러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농식품 수출 누적액(잠정)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81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4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10월 말 실적 중에는 역대 최대다. 농식품에 전후방 산업을 포함한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107억 달러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냉동김밥·즉석밥·떡볶이 등 쌀가공식품은 전년 대비 41.9% 증가한 2억5000만 달러가 수출됐다. 최대 시장인 미국의 경우, 전년보다 55.9% 증가했고, 중국 시장은 지난 9월부터 냉동김밥이 신규로 수출되면서 전년보다 40.2% 늘었다. 수출액 1위 품목인 라면은 10월 말까지 누적 10억 달러 수출을 돌파했다. 지난달 한 달만 1억2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라면은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서 18.6% 증가한 2억1000만 달러, 미국에서 65.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GS리테일이 편의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기 구독 서비스 '우리동네GS클럽'을 전면 개편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우리동네GS클럽' 서비스를 내년 2월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이에 앞서 오는 13일부터 신규 가입과 선물하기가 중단되고 다음 달부터는 기존 정기결제가 자동해제될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개편 방향과 재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기존 서비스 리뉴얼 위해 잠시 중단을 결정했다"며 "서비스 고도화가 완료되는 대로 빠르게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동네GS클럽'은 편의점 GS25의 정기 구독 서비스로 구독료 3990원으로 한 달간 도시락과 김밥·컵라면·탄산음료 등을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월 가입비 2500원으로는 한 달간 카페25 전상품을 25%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조4353억원, 영업이익 470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4.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6% 늘었다. 한국타이어는 3분기 실적에 대해 "조현범 회장의 전략적 리더십 하에 꾸준히 전개한 혁신 연구개발 투자와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가 차지한 비중은 지난해 3분기보다 1.4%p 증가한 44.8%로 나타났다.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 66.5%, 한국 58%, 북미 52.8%, 유럽 34.6% 순이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BMW M5 등 고성능 차량을 비롯해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약 50개 브랜드의 28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과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에서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네이버, 쿠팡 등 4개 온라인몰과 협업해 농축수산물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2차를 맞은 '농부가바로팜'은 국산 농산물 온라인 특별기획전으로, 농식품부와 aT가 추진하는 '농산물 온라인 마케터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오는 22일까지 3주간 국내 대형 온라인몰 4개 사와 제휴해 진행된다. 네이버, 쿠팡, 지마켓, 롯데온 등이다. 감귤, 사과 등 제철 농산물과 축산물, 가공농산물뿐 아니라 김장철을 대비한 절임배추, 고춧가루 등도 20% 할인된 가격(최대 1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네이버 검색창에 '농부가바로팜'을 검색하면 기획전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농부가바로팜'에는 올해 200여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플랫폼 거래에 직접 참여가 어려운 생산자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판매 경험이 있는 유통·소비지 마케터와 매칭해 기획전 참여 등을 돕고 있다. 김형목 aT 유통이사는 "온라인 특별기획전 '농부가바로팜'은 농산물 수확철에 맞춰 생산자에게는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농산물을 구매할 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홈앤쇼핑은 지난 달 31일 강서구 등촌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의 낡은 벽을 다채롭고 밝은 그림으로 꾸며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홈앤쇼핑 임직원 30여명은 벽화 작업을 직접 진행하며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 임직원은 "직접 벽화를 그리고 색을 칠하면서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임직원들이 지역과 소통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협력해 기존보다 성능이 3배 높은 인공지능(AI) CPU 칩렛 플랫폼을 개발할 것입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의 제임스 맥니븐 부사장이 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Arm 테크 심포지아 2024'에서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에 대해 이 같이 발표했다. Arm은 반도체 설계도의 밑그림인 '설계자산(IP)'을 만드는 기업으로, IP를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 제공하고 있다. IP는 반도체 특정 기능을 구현한 설계 블록으로, 설계 정도에 따라 반도체 제조 공정을 2~3년 단축할 수 있어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파운드리 기업이 Arm과 같은 IP 기업에 반도체 공정 정보를 넘겨주면 최적화한 IP를 개발해 다시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에 전달하는 식이다. 맥니븐 Arm 부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협업으로 반도체 설계와 파운드리 제조를 한 데 묶은 'Arm 토탈 디자인'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삼성 파운드리, 리벨리온, AD테크놀로지와 협력해 AI 중앙처리장치(CPU) 칩렛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칩렛은 하나의 칩에 여러 개 칩을 집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에코프로 그룹 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는 최근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메탈두’와 블랙매스(재활용 광물 파우더) 공급 계약 및 중장기 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프로씨엔지가 해외 업체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탈두는 1962년 설립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업체다. 파나소닉 등 일본 유수의 배터리 업체로부터 폐배터리를 공급받아 블랙매스를 생산하고 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메탈두로부터 받은 블랙매스를 가공·처리해 리튬 등 유가금속을 추출한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지금까지 국내 배터리 업체 및 양극소재 가족사 에코프로비엠으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불량품)을 공급받아 왔다. 이번 메탈두와의 계약을 통해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으로 원료 수급망을 확대하게 됐다. 향후 국내외 업체들과도 원료 공급을 위한 협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일본과의 첫 중장기 거래로서 블랙매스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탈두와 에코프로씨엔지 두 회사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올 3분기(7~9월) 매출 29조2700억원, 영업이익 3조8600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 4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전망했지만 이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영향이 있었다"며 "반도체 부문의 일회성 비용은 전사 영업이익과 시장 컨센서스의 차이보다 더 큰 규모"라고 밝혔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메모리는 인공지능(AI) 및 서버용 수요에 대응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 이에 전분기 대비 HBM, DDR5 및 서버용 SSD는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분기 대비 재고평가손 환입 규모 축소와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달러 약세에 따른 환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시스템LSI는 매출 극대화 및 재고 최소화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일회성 비용 증가로 실적이 하락했다. 시스템온칩(SoC)은 플래그십 제품의 신규 고객사 확보로 판매량이 증가했고 디스플레이 드라이버IC(DDI)도 판매가 확대됐다. 파운드리는 모바일 및 PC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국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에너지절감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부터 공모를 통해 포항시(2), 경주시(2), 청도군(3)에 있는 7개 중소기업을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3개월 동안 에너지 이용 실태와 손실 요인 등을 정밀 분석해 기업별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하고 설비교체 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진단 결과에서 도출된 저효율 설비에 대해서는 에너지절감이 뛰어난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기업 중 2개 사업장의 경우는 전력 계측장비를 설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번에 설치된 계측장비를 통해 전력량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의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건물 지원사업 선정 시 내년부터 지방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4월에 사업 수행 전담 기관으로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를 지정하고 에너지 진단과 고효율 설비개선 등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김병곤 에너지산업국장은 “에너지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