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 회장의 장남·장녀인 정용진·정유경 남매가 나란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면서 이마트부문과 백화점부문의 계열분리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30일 단행된 신세계그룹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 3월에 승진한 바 있다. 이로써 연내에 정용진·정유경 남매가 회장 타이들을 갖게 됐다. 한 그룹 두 회장 체제인 셈이다. 다만 정용진 회장은 신세계그룹의 회장이고, 정유경 회장은 법인인 ㈜신세계의 회장으로 무게감에 차이는 있지만 이를 통해 정유경 회장은 보다 더 분명하게 백화점부문을 진두지휘할 수 있게 됐다. 정유경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지 9년 만에 부회장이 아닌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승진에 대해 신세계그룹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토대 구축을 위한 것"이라며 "이는 그룹을 백화점부문과 이마트부문이라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향후 원활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우리나라 소부장·뿌리산업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4 소재부품장비·뿌리기술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소부장기업 전시관, 소부장 디지털관(AX관) 등 7개의 주제(테마)관이 마련됐다. 또 역대 최대 수출 달성을 위해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와 연계한 글로벌 매칭 소부장 수출 상담회, 첨단 소부장 기술을 조망할 수 있는 소부장 기술 포럼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소부장·뿌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총 73점이 수여된다. 현준진 유진테크 부사장이 반도체 핵심 장비인 저압화학기상증착장비(LPCVD) 등을 개발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박재석 엘지이노텍 사업담당이 디스플레이용 포토마스크 국산화에 성공해 철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소부장이 강한 나라가 공급망 강국"이라며 "정부는 소부장 초격차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과 인력, 금융 등 현장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화신이 국내복귀지원제도를 통해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 11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단행하고 2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최기문 영천시장, 윤승오 경북도의원,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및 컷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화신은 2015년 완성차 제조사 등의 부품 조달을 위해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沧州)로 진출하였으나, 협력업체 사업축소와 현지 경제 사정 악화 등으로 국내 복귀한 기업으로 2023년부터 800억을 투자해 자동차 경량화 및 전기차 부품 생산시설을 확충했다. ㈜화신은 미국, 인도, 중국, 브라질, 베트남의 주요 거점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 차로 전환되는 자동차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영천 하이테크파크 지구 내 사업장을 2023년 3월 착공 후 약 11개월 만에 조기 준공했다. ㈜화신의 영천 신공장은 올해 7월부터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팩케이스(BPC) 양산을 시작했고 특히, 현대차 전기차 모델의 인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내달 22일 포스코국제관에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캐즘(CHASM)’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진행된다. 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에서 노르딕 세션을 마련,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북유럽 국가들의 배터리 기술력, 정책, 시장 환경을 살펴보며 한국 배터리 업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2050 전지보국 포항이라는 비전 아래 배터리 산업을 국가적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며 한국의 배터리 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 이차전지 기술과 시장에 대한 전망도 다뤄지며, 기술적 혁신과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각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속 가능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포항의 역할과 전략에 대해 논의하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의 대표자동차부품 전문기업 ㈜화신이 29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서 '국내복귀 투자사업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도의원, 시의원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성대히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북경제자유구역 국내복귀 1호기업인 ㈜화신의 대규모 투자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 1만 8천여 평 부지에 준공된 공장은 경량화 샤시 부품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케이스 제조설비를 갖춰, 2030년까지 연간 30만 대 생산이 가능한 경량화·친환경차 부품 생산 거점으로 미래 자동차 부품 산업의 대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화신은 1975년 창사된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지난 수십 년간 우수한 기술력과 근로자들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이번 공장 준공으로 12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350여 명의 협력사 근로자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이번 ㈜화신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무역협회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미국 투자·시장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미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요인과 미국 경제 전망, 대선 동향 등을 함께 논의했다. 윤인구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미국 경제 현황 및 2025년 전망' 발표에서 "미국 기준 금리는 오는 11월과 12월 각각 25bp(1bp=0.01%p) 내려갈 가능성이 있으며 내년에도 100bp 추가 하락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미국 내 기업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 미국 대선 이후의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우창 고려대학교 부교수는 '미국 대선 동향 및 주요 관전 포인트' 발표에서 "재검표 이슈 등으로 공식 대선 결과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대선 결과를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 멘토링 세션에서는 ▲미국 비자 관리 ▲현지 진출 시 부지 선정 및 공장 설립 검토사항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인천국제공항보안㈜(대표이사 백정선)는 지난 28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 친화적 ESG 활동’에 따른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 증서를 수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청년 친화적 ESG 활동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청년들에게 직무훈련과 일경험 등 직무 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연합회는 청년도약 멤버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자리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존 우수 기업 및 신규 기업 등 총 33개 기업이 참석해 멤버십 가입 수여식과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제언 등이 진행됐다. 백정선 인천공항보안 대표이사는 "청년 친화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청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공헌 활동에도 지속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LG생활건강은 2021년 3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영국 구강케어 브랜드 '유시몰'이 3년 반 만에 260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28일 밝혔다. 유시몰은 강력한 상쾌함을 특징으로 치약과 칫솔부터 가글, 치아미백제, 민트볼, 캔디류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인기를 끌어왔다. 유시몰은 일명 ‘파스맛 치약’으로 불린 ‘오리지널 라인’을 필두로 지난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치아미백 성분 SHMP를 담은 ‘화이트닝 라인’을 출시했다. 지난 2월에는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을 선보였다. 특히 가글 제품 중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로 마일드 가글’은 유시몰 특유의 상쾌함과 구취케어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알코올(에탄올) 무첨가 처방으로 순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을 구현해 온 가족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구취 유발 물질 감소율 59% 및 1시간 후에도 유지되는 구취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4주 사용 후 플라그 지수는 감소율이 3배에 달했다. 한편 유시몰은 이날 오전부터 쿠팡 로켓와우 회원 전용 할인 행사인 골드박스에 참여해, 환절기에 수시로 구강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로 마일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디스플레이가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QD) 잉크의 재활용 기술을 확보해 'QD-올레드(OLED)' 원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올레드 제조공정에서 버려지는 QD 잉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을 통해 세부 공정에서 버려지는 잉크의 80%를 수거해 연간 100억원 이상 원가 절감 효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QD 발광층은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형성되는 QD-올레드의 핵심 구조다. 통상 미세 노즐을 통해 적색과 녹색의 QD 잉크를 마이크로미터(㎛) 크기로 조밀하게 분사하는데 이때 노즐에 남아있던 QD 잉크는 그동안 모두 폐기돼 왔다. 이는 공정에 투입되는 전체 QD 잉크의 20%에 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고가의 소재인 QD 잉크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지난해 12월 대형사업부 BP기술팀을 비롯한 제조·개발·연구소·환경안전·구매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꾸려 지난 8월 QD 잉크 재수거 설비 개발에 성공했다. 재생 잉크는 순도, 광특성을 높이는 고난도의 합성기술을 거쳐 품질 테스트에서 오리지널 잉크와 동일한 성능을 내고 있으며 이달부터 양산 라인에서 사용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정부 관계자 및 가스산업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안전 교육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전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국립도서관에서 '한-몽 공동 가스안전교육(GAS SAFETY 2024)'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울란바토르 대기질 개선의 대안으로 주목되는 액화석유가스(LPG) 사용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몽골 정부 정책과 연계해 추진됐다. 양국의 가스안전 법적 규제 등 정보를 교류하고 공사와 몽골 정부, 몽골 가스연료 협회가 함께 마련했다. 몽골 측은 ▲몽골의 가스연료 법적환경과 현황 ▲위험물 운송에 관한 규제와 법적 프레임워크 ▲가스연료 화재 안전 위험관리 ▲위험물 운송에 관한 안전 대첵 등을 공유했다. 공사 측은 ▲한국 가스산업의 규제 ▲국내 가스관련 사고사례와 대응경험 ▲가스안전 운영관련 최신 기술개발 경험 ▲가스안전 사용 확보를 위한 정부와 민간 협력 사례 등을 소개했다. 김훈 가스안전공사 안전정책처장은 "몽골의 가스보급 확대는 생활의 편리성과 대기질 개선에 매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한국과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 마련에 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