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전문기업 SG와 손잡고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는 전날 서울에서 열린 인도 라자스탄주 투자 유치 행사에서 스리 바잔 랄 샤르마 라자스탄주 총리와 만나 아스콘 공장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 신대호 신사업추진반장과 서오진 SG 전략기획본부장(사장) 등이 참석해, 아스콘 공장 건설에 필요한 인도 주정부 보조금과 인프라 지원, 원자재 조달 방안 등을 청취했다. 아스콘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새 먹거리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철광석에서 철을 분리하고 남은 물질인 슬래그로 만든 아스콘으로 인도와 우크라이나 등 신흥국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에 나선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국내 아스콘 1위인 SG와 아스콘 사업 협력 및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G가 아스콘을 생산·공급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을 성사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는 인도 외에도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 사업 참여도 검토 중이다.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라자스탄주의 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원형 셀에 엄청난 전류로 과충전을 해 화재를 내보겠습니다. 연속적으로 강한 조건을 실험을 했는데도 중간에 있는 셀(Cell)이 멀쩡합니다. 이를 통과할 수 있는 업체는 전 세계에 없습니다." 손승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너지시스템센터장은 1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액침냉각 ESS 설명회'에서 자사의 액침형 배터리 팩·시스템 기술력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SK엔무브가 함께 개발한 액침냉각 ESS는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에 냉각 플루이드를 채워 화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해양수산부 산하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의 전기추진선박에 공급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양사의 협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액침 냉각 ESS를 제작하면, SK엔무브가 액침 냉각용 절연액을 공급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이렇게 제작된 액침냉각 ESS는 ▲냉각 차별화 ▲열폭주 방지 ▲성능저하 예방 등에서 특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냉각 차별화를 통해 배터리모듈 내 절연액을 채워 셀 하나에서 화재가 발생해도 내부에서 차단돼 다른 셀에게 영향을 주지 않아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SK하이닉스가 2050년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고자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반도체 공정에는 환경을 위한 핵심 장비가 있다. 스크러버(Scrubber)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제거하는 장비다. 스크러버는 화학, 제약 등 여러 산업에 쓰이지만 특히 다양한 화학 물질이 사용되는 반도체 공정에서 유해 물질을 정제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2년 연구, 제조, 설비 등 100여명의 기술 인력으로 구성된 탄소관리위원회(탄관위)를 설립했다. 탄관위 12개 분과 중 고효율·저전력 스크러버 도입 분과는 올해 국내 사업장의 식각 공정에 쓰이는 스크러버의 온실가스 처리 효율을 99%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99%라는 수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계측기가 측정할 수 있는 최소량 이하로 검출됐다는 의미로, 사실상 배출이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스크러버 도입 분과는 기존 스크러버 내부에 물을 첨가해 온실가스 분해에 필요한 온도를 낮추고, 생산 장비와 스크러버를 연동하는 가변 출력 시스템을 적용해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했다. 여기에 질소(N2)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가 지난 6월 실시된 공항서비스 아이디어와 중소기업 우수기술·제품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6건을 발표했다. 공사는 국민과 중소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월7일부터 7월21일까지 공모전을 시행해 총 158건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디어의 적용 가능성과 기대효과, 중소기업 기술·제품의 혁신성·경제성 등을 평가해 공항서비스 분야 5건, 중소기업 우수기술 분야 1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또한 선정되지 않은 중소기업 분야의 우수한 기술은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 절차 안내를 지원해 판로 개척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해 공항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KCC가 주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의 주요성과 및 정보를 담은 'IR 레터'를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KCC는 지난해 IR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홈페이지에 IR 섹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배당 조회, 질의응답, 경영보고서, 실적 등 주주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분기별로 IR 레터도 발행한다. 분기 실적을 공유함과 동시에 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영역과 관련된 핵심 이슈를 소개하기 위함이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투자자를 위한 영문판도 내고 있다. 영문판 발행 결과 외국인 투자자가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성과도 확인됐다. 실제로 한국 거래소 확인 결과, 지난 5일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KCC 주식 수량은 전년 동일 대비 약 21% 증가했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 소통을 강화할 것이며 주주의 가치를 우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한국인테리어경영자협회가 지난달 30일 '소규모 인테리어 서비스' 단체표준을 단체표준 종합정보센터에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체표준 등록은 중기중앙회 단체표준심의회의에서 3회에 걸친 심사와 엄격한 절차를 거처 완성했다. 소규모 인테리어 공사를 전담하는 회원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정한 단체표준은 공사계약에서부터 완료까지의 모든 절차와 적용 범위를 정해 품질을 확보하고 고객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표준으로 제정된 것이 특징이다. 단체표준 등록 효과로는 동일 업종의 생산자들이 단체표준을 준수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호환성 확대를 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원자재 및 부품의 공동구매 등으로 공동이익을 추구하고 제품의 품질향상과 거래의 공정화, 단순화를 도모함으로써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 급속한 기술 발전과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협회에서는 회원사 뿐만 아니라 소규모 인테리어 공사를 수행하는 사업자들이 등록된 표준 절차에 따라 공사를 시행 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LG생활건강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여성용 화장품'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인증식에서 LG생활건강은 '여성용화장품'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NCSI(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는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60세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및 서비스 품질과 신뢰성, 전문성을 묻고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치화한 지표다. 올해 3분기 조사는 지난 5~7월 15개 업종, 6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성용화장품 부문은 최근 6개월 사이에 여성용화장품(기초·색조)을 직접 구입해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LG생활건강은 79점으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LG생활건강은 대표 브랜드 '더후', '숨37°' 등의 리뉴얼과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 전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HD현대는 조선 부문 3개 회사, 건설기계 부문 3개 회사, HD현대일렉트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대금 4014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회사별로 보면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가 2248억원,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건설기계)가 1202억원 그리고 HD현대일렉트릭이 564억원을 각각 앞당겨 지급한다. HD현대는 이를 통해 명절 귀향비와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인해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과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 조선 3사는 앞서 지난 7월 말 시작된 여름휴가 기간 전에도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HD현대 조선 3사는 지급 시점을 최대 22일 앞당기며 HD현대중공업 1810억원, HD현대삼호 740억원, HD현대미포 1001억원 등 총 3551억원의 자재대금을 지급한 바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물류기업 한진이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리튬염(LiPF6) 생산 설비 운송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운송 규모는 총 33개 설비 모듈, 약 1830톤이다. 앞서 한진은 지난 5월 특수 정밀화학 기업 피지티와 리튬염 제조설비 운송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피지티는 이번 리튬염 제조설비를 이용해 5000톤 규모의 리튬염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난퉁시에서 군산항까지 17개 리튬염 제조설비 모듈의 1차 해상 운송을 마쳤으며, 이어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16개의 제조설비 모듈 2차 해상 운송을 완료했다. 2차 해상 운송 이후 오는 10일까지 육상 운송을 진행해 군산에 있는 공장으로 설비가 이동할 예정이다. 한진은 이번 리튬염 설비 운송 외에도 다양한 특화 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국제 스포츠 대회 방송설비와 훈련 물자 등을 비롯해 중량물 전용선인 파이오니어호와 리더호를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설비 모듈을 운송하는 등 특화 물류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바뀌는 산업 구조에 따라 첨단 산업 생산 설비를 비롯해 원자재 등 다양한 물류 요구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4일 차세대 인텔 인공지능(AI) 칩셋을 탑재한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공개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최대 47 TOPS(초당 테라 연산)의 신경처리장치(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 (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폭넓은 AI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자랑한다. 인텔 아크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최대 17%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비전 부스터가 탑재된 고해상도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 3K 수준 고해상도, 120㎐ 주사율 등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폰 링크' 기능을 활용해 '갤럭시 북5 프로 360'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 채팅 어시스트, 실시간 통역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PC의 대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강력한 4개 스피커와 함께 더 커진 우퍼가 장착돼 풍부하고 깊은 저음을 구현한다. 가볍고 얇은 슬림 디자인으로 이동성도 강화됐으며, 고용량 배터리는 영상 재생 기준 최대 25시간 사용을 지원한다. 또한 강력한 보안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