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되는“제45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연례회의”에 참석하여 국제표준화기구 내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했다. 우리나라는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원국들과 양자회의, 외교부 등과 협업 등을 통해 활발한 선거운동 결과, ISO의 정책의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국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이 2024~26년까지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책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례회의에서 우리나라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공여약정 체결을 통해 개도국들의 국제표준 활용을 촉진하고 개도국 전문가들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증진시키는 ISO의 개도국 지원정책에 본격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 호주, 사우디, 이스라엘 등과 양자회의를 통해 국제표준화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싱가포르와 양해각서(MOU) 갱신을 통해 양국 간 상호 표준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으로 선출된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는 임기(‘24~’25)를 앞두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 추석은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됨으로써 무려 6일이라는 황금연휴가 되었다. 넉넉한 연휴여서 그런지 이번 추석은 가족이나 친지 또는 성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고객 패널 ‘이지 토커’중 420여명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기간 일정,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친척집에 방문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64%, 명절음식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도 6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용돈이나 선물을 준비한다는 답변은 91%, 부모님 1명 기준 평균 용돈 금액은 10만원~30만원 미만이 74%로 나타나 ‘덜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추석의 따뜻한 마음을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6일의 추석 연휴기간 계획을 묻는 설문(중복 선택 포함)에서 가족(친척집) 방문 64%, 성묘 45%, 휴식 40%, 여행 23%, 친구/연인과 만남 21%로 나타나 가족과 식사하며, 성묘, 휴식을 하겠다는 응답이 여행보다 높게 나타났다. 별도의 추석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냐는 질문에는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68%, 음식을 준비하는 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지식재산연구원(원장 손승우)은 20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넥슨(대표 이정헌)와 지식재산 분야 연구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동량이 될 대학/대학원생 연구인재 육성에 참여함으로써 미취업 청년층을 응원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협약을 통해 대학·대학원생 등 지식재산 연구 인재 발굴 사업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게임산업의 공정한 지식재산 활용 환경 조성을 위한 지식재산 정책 개발 및 연구 등에 대해 상호 업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승우 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에 대해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빠른 성장세와 글로벌화 속에서 게임 콘텐츠 또한 지식재산으로서 보호하여 게임산업 내 지식재산 활용 환경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성하고자 하는 노력이 업계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전했다. 이어 “이번 넥슨과의 협약을 통해 연구기관과 기업체가 각각의 비전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활용하여 게임산업과 지식재산을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 초 국내 평균 유가는 유가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6월(2,084원) 대비 33% 감소한 1,563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8월 국내 평균 유가는 연초 대비 10%(153원) 상승한 1,716원을 기록했고, 7월 대비 평균 유가는 1달 만에 8% 이상 급등하는 등 22년에 지속됐던 고유가로 인한 어려움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1달 만에 급등한 유가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유소 방문 시 한번에 가득 결제하려는 고객과 유류할증료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권을 미리 결제(선발권)하는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국내 주요 업종에서의 매출 증감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ABC(Analysis by BCiF[1]) 리포트’ 8호를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ABC 리포트’ 8호에 따르면 8월 발생된 국내 주요 업종에서의 전체 매출은 전월 대비 2.0%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역시 2.1%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코로나19 시점(20년 8월) 대비 매출은 8.0% 증가했다. 먼저 전월 대비 매출이 상승한 업종은 주유, 문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지식기반 경제사회에서 기업의 가치 중 무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미국의 무형자산 가치평가 전문업체인 오션토모(Ocean Tomo)에 따르면, 미국 S&P 500 지수 중 무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975년 17%에서 2020년 90%로 급격히 증가했다. 오션토모가 분석한 아시아 시장의 기업가치 구성을 살펴보면, 중국과 일본은 유형자산의 비중이 더 높지만, 우리나라는 무형자산이 기업가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무형자산 중 권리의 보호 및 가치측정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지식재산권은 기업뿐만 아니라 산업, 국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강력한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특허권 등 산업재산권 활동(출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권리를 확보하여 보유한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우리 기업의 국내 산업재산권 보유 규모는 최근 10년(2013년~2022년)간 연평균 증가율 5.7%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원장 손승우) 특허통계센터에서는 특허, 디자인, 상표 등 산업재산권이 핵심 자산의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기 위한 경제 분석을 실시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속한 산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3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공항산업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인천공항 상생플러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재훈 공항산업연구원장을 비롯해 공사와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 28개사 대표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사와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공동R&D 사업의 성과공유 및 상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됐으며, △인천공항 공동 R&D 사업 및 테크마켓 플랫폼 운영현황 공유 △공사의 중소기업 종합지원제도(F.A.S.T) 안내 △R&D 성과공유 및 의견청취 등의 순서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사는 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인천공항 테크마켓’플랫폼과 ‘중소기업 종합지원제도(F.A.S.T)’를 소개해 참석 기업들의 큰 관심을 모았으며, 공동 R&D 성과공유 시간에는 증강현실(AR) 실내 내비게이션, 가상현실(VR) 체험서비스 등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후 진행된 의견청취 시간에는 “중소기업이 직접 제안하는 방식의 신기술 공동 R&D 사업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국내 소비진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 대금 1조 4천억원 조기 지급하고 추석 명절 장터 확대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등 내수경기 활성화에 나섰다. 삼성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물품대금 1조 4천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에 비해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회사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2011년부터 물품대금을 매달 4번씩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제일기획 등 관계사들도 매월 3~8차례씩 물품대급을 지급하고 있다. 삼성은 또 국내 내수경기 활성화를 돕기 위해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장터'를 열고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 ▲국내산 수산물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생산 제품 ▲기타 국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경제력을 기반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 데이터사업본부가 코로나 전후로 최근 5년간 60대 이상 고객 소비트렌드 분석결과 고객수와 결제액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8월 60세이상 BC카드 회원기준(신규고객 포함)으로 고객수와 결제액은 2018년 동월 대비 각각 7.3%, 8.5%포인트(p) 상승했다. 고객수는 기존 고객 연령 증가 원인도 있지만 결제액은 그래프상에서 볼 수 있듯이 꾸준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구매력을 갖춘 장노년층의 소비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8월 기준으로 2018년 동월 대비 60대 이상 고객 평균 증가율 상위 5개 지역은 영남권(부산, 울산, 대구, 경남 순)이 차지했다. 영남권 지역은 전국 평균 증가율 8.6%보다 최대 2.1%p(부산) 차이가 났다. 다만 영남권 지역의 고령화 비율이 높다고 볼 수 있지만 결제액 증가로 볼 때 향후 이들 지역에서 실버·육아 산업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원도급사 주도의 안전시공 및 품질 확보를 위해 2019년 대형공사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고속도로 건설공사 직접시공제 의무비율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접시공은 건설공사를 도급받은 원도급사가 해당 건설공사에 자신의 인력, 장비, 자재를 투입해 직접 공사하는 것을 말하며, 그간, 한국도로공사는 300억 원 이상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동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아산청주고속도로 인주-염치간 건설공사 1공구 등 총 6개 노선, 19개 공구에 적용 중에 있다. 향후 공사는 전체 공사비의 10% 수준에서 적용되던 직접시공 의무 비율을 선진국 수준(미국의 경우 30%)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직접시공제는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교량, 터널 등 1종시설물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간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24년 이후 발주되는 사업부터는 설문조사 등 건설업체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직접시공 의무비율 추가확대 적용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대한 직접시공제 확대적용으로 시공품질 확보를 통한 주행안전성 제고는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K-원전 수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경주시가 한수원이 수주에 집중하고 있는 체코 현지에서 큰 성과를 이뤄 냈다. 경주시는 현지시간 18일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며 K-원전 유럽 수출에 큰 힘을 보탰다고 20일 밝혔다. 트레비치시는 체코 신규원전 건설지인 두코바니 원전이 소재한 도시로 한수원과 대한민국 정부가 K-원전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다. 이번 협정은 경주시-트레비치시 간 공식 협정으로 지난 3월 주낙영 경주시장이 체코 현지에서 우호도시 의향서를 상호 교환한 지 5개월 만에 정식 교류의 물꼬를 틔워 K-원전 수출에 큰 힘을 싣게 됐다. 체코 원전 수주는 한수원을 비롯한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입찰서를 냈으며 내년 하반기 최종 입찰을 놓고 3개국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주시가 체코 트레비치시와의 우호도시 협정을 맺으면서 체코 현지 내 K원전 우호 분위기 조성에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 트레비치 시청에서 열린 우호도시 협정 체결식에는 김성학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주시 대표단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 홍영기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