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포르투갈 리스본 관광 전차 '푸티쿨라' 탈선 사고로 한국인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5일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 및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라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 우리 공관은 포르투갈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부상자 지원 및 피해자 가족 연락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관광 전차 푸티쿨라 탈선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5명은 중상이다. 리스본의 대표적인 케이블카형 '글로리아 푸니쿨라'가 선로를 이탈해 건물과 충돌한 뒤 전복됐다. 현지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꽉 찬 평일 저녁 퇴근 시간대여서 피해가 커졌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한편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전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포르투갈 푸니쿨라 탈선 사고 소식을 안타깝게 접했다"라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안전과 평안을 되찾으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서울시가 2500억원 규모의 '서울 Vision 2030 펀드' 신규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대전환, 바이오, 첫걸음동행 등 3개 분야에서 펀드 운용사 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300억원을 출자해 민간 자금을 끌어들이고, 12월 2일까지 펀드를 결성해 투자에 나선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대전환 150억원, 바이오 100억원, 첫걸음동행 50억원이 출자된다. 선정된 펀드 운용사는 인공지능대전환 분야에 ▲프리미어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는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유한회사 첫걸음동행 분야에 ▲위벤처스 유한회사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등 8곳이다. 첫걸음동행 펀드는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창업 초기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분야로, 엔젤·시드 단계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이 출자를 기반으로 최종 선정된 운용사들은 서울시 출자금의 200% 이상을 서울 소재 혁신기업에, 20% 이상을 서울 창업지원시설 입주·졸업기업에 투자하기로 제안했다. 자금난을 겪는 초기기업부터 성장 단계 스타트업까지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주용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참가단과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손님맞이 서비스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6일과 14일에 이어 9월 3일 부시장실에서 ‘APEC 서비스 향상 TF’ 제3차 회의를 열고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관광컨벤션과, 식품위생산업과, 교통행정과 등 14개 부서장이 참석해 숙소, 음식, 교통, 환경, 물가 등 주요 개선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우선 숙소 분야는 중앙부처 지적사항을 반영한 시설환경 개선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을 투입해 관리‧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음식 분야에서는 숙소 인근 음식점의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조사해 참가단 전용 안내 책자와 ‘경주로 on’ 플랫폼에 반영한다. 안내 책자에는 월드음식점 지정 현황, 할랄‧비건 식당 정보 등을 알기 쉽게 표시하고, 월드음식점 지정 배경과 역할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교통 분야는 준비지원단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셔틀·시내버스 야간 운행, 차량 2부제 등 교통대책을 점검하고, 택시·버스 운수종사자 대상 서비스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숙소 요금 등 물가 안정 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로 장기간 방치된 고사목을 대상으로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한 재해 위험목 정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재선충병 피해 증가로 발생한 고사목이 강풍과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쓰러져 도로를 막거나 시설물을 파손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생활권 주변 재해위험목 제거에 나섰다. 시는 읍면동을 통해 접수된 위험목 제거 요청 민원을 신속히 파악해 처리하고 있으며, 특히 ▲7번 국도와 해안로,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변 ▲주택가 인근 ▲창고·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이 위치한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재해위험목 제거 사업은 올해 12월 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며, 기존 방제 기간(9월부터 이듬해 4월)에 시행하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역시 산림 내 감염목 제거에 그치지 않고 마을숲·보호수 등 주요 소나무림 보호와 위험목 제거 사업으로 확대 시행 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재해위험목 제거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선제적 안전 조치”라며 “건전하고 안전한 산림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소속 경상북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하 경북연맹)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본부(이하 경북본부)는 경상북도의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 관행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 제123조에 따르면 ‘시의 부시장, 군의 부군수, 자치구의 부구청장은 일반직 공무원으로 보하되, 그 직급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며 시장·군수·구청장이 임명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지방공무원법 제30조의2에 의하면 도지사는 시군과 인사교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인사교류협의회」를 통하여 협의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인사교류안을 작성하여 시장․군수에게 인사교류를 권고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으므로 일방적인 낙하산인사는 교류가 아니라 지방자치 침해이며, 지역의 인사적체를 더욱 심화시키는 불공정한 행위이다. 이미 전라남도에서도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를 두고 시장‧군수협의회와 시군노조가 “지방분권을 역행하는 악습”이라고 규탄한 바 있다. 즉, 이 문제는 경북만의 요구가 아니라 전국적 지방분권 운동의 정당한 흐름이다. 경북연맹과 경북본부는 이미 시장·군수협의회와 시군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경상북도의 부단체장 낙하산인사가 아니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성주군은 4일(목)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성주 올라이트 생명학교」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확산을 위한 샌드아트 공연 및 서명 퍼포먼스’로 시작해 저출생 극복 동참과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섯 남매의 아빠로 알려진 개그맨 정성호 씨가 ‘다둥이 아빠 정성호의 육아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아이를 키우며 겪은 생생한 육아 경험담과 현실적인 부모의 고민, 그리고 가족이 주는 행복의 가치를 유쾌하고 진솔하게 전달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부모는 “육아가 힘들다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아이 키우는 기쁨을 다시 느낄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행사가 가족이 주는 행복과 육아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사과 생육 및 품질 저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다목적 햇빛차단망 보급 시범사업'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과 일소피해를 84% 감소시키며 기후 적응형 과수 재배 기술 확산에 청신호를 켰다. 2025년 9월 4일(목) 오전 10시 30분, 군위군 군위읍 햇빛차단망 설치농가에서 경북사과수출농업기술지원단(단장:경북대학교 강인규 교수)이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다목적 햇빛차단망 보급사업 현장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센터, 대경사과원예농협, 개발업체의 관계자 등 학계 및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기후변화 대응 기술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했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2024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다목적(일소, 엽소, 우박피해 경감) 햇빛차단망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저비용‧고효율의 햇빛차단망을 시범 보급하였다. 주요 평가 분석 및 성과는 다음과 같다. @, 과실 환경 개선: 햇빛차단망 처리 시 과실 표면 온도가 무처리 대비 2~4℃정도 하강하여 사과의 고온 스트레스를 효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구 군위군은 2026년 예산편성에 앞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9월 8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보장하여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재정운영과 분야별 투자방향 등에 대한 19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군위군청 홈페이지(소통참여>토크군위>투표)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오프라인 설문조사는 군위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하여 참여할 수 있다. 군위군은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10월 중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2026년도 예산편성 방향 설정에 활용 할 예정이다. 장판철 기획감사실장은 “군위군민 누구나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소중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이번 설문조사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구시민 파크골프 축제’가 4일(목), 대구광역시 군위군 군위읍 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군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군위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될 군위군 180홀 파크골프장 착공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시 9개 구·군을 대표하는 선수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남녀 일반부와 시니어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는 오전 7시부터 선수 등록 및 경기 규칙 설명으로 시작되었으며, 참가자들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27홀 코스를 완주했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현장에는 가족과 지역 주민들의 응원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또한, 축제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지역민과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로도 마련되었다. 경기 종료 후에는 특별상 시상식이 열려 행운상, 홀인원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되었고, 이어서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참가자 모두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이번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이철우 도지사가 APEC 2025 KOREA 개최 50여 일을 앞둔 9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세계지식포럼에서 트뤼도 캐나다 前 총리와 ‘APEC이 주도하는 세계질서’라는 주제로 일대일 특별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경상북도가 세계적인 지도자와 함께 국제적인 담론의 장에 서는 의미 있는 자리다.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 및 CEO 서밋을 50여 일 앞두고 글로벌 리더십과 함께 지역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상징적인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前 총리는 진보적인 정책과 젊은 지도력으로 유명하며, 2015년 10월 총선에서 자유당을 이끌고 43세에 총리로 취임한 후 2025년 3월까지 장기 집권했다. 그는 중산층 감세와 부유층 증세 그리고 젠더 평등 내각 구성 등 진보적인 개혁 정책을 추진했으며 기후변화 대응, 대마초 합법화와 이민정책 등으로 국제적 리더로 올라선 정치인이다. 이번 대담은 ‘지속가능한 미래 공동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며, 양측의 공동 관심사인 다양성과 포용에 대한 국가적 지도력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