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7일 세계 최대 LNG 구매력을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JERA社와 ‘LNG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JERA는 2015년 LNG 연료 조달을 위해 일본 동경전력과 중부전력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일본 전체 전력의 30%를 공급하며, 연간 37백만 톤(‘22.3월 기준) 규모의 LNG 거래 실적을 보유해 가스공사와 세계 1, 2위를 다투는 글로벌 LNG 기업이다. 양사는 앞으로 △LNG 공동 구매 및 트레이딩, △수송 최적화를 위한 상호 간 선박 활용 등 에너지 안보를 위한 수급 대응 협력체계 구축, △LNG 프로젝트 정보 공유, △프로젝트 참여 기회 공동 발굴 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겨울철 극동절기 수급 위기 상황 발생 시 LNG 스왑 등을 통해 양국 간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러-우 전쟁 이후 변동성이 심화된 글로벌 LNG 시장에서 아시아 주요 구매자 간 능동적인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한·일 에너지 기업 간 협력 관계 및 에너지 안보를 강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사)소비자와함께(공동대표 정길호, 박명희, 김경한)은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뉴노멀디지털 소비자시대! 청년소비자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제1회 2023년 청년소비자 애뉴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 김종민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소비자와함께청년위원회, 한국청년위원회, 도도한콜라보와 공동주관으로 개최 되었다. 사)소비자와함께 정길호 상임대표는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뉴노멀 디지털시대에 청년들과 소비자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10만 청년소비자 정예회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디지털 중심의 실질적인 청년소비자의 Governance 확립하고, 다양한 소비자 이슈 및 해결방안, 소비생활 실태, 기업경영, 정부정책 등을 미래세대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람직하게 나아가야 할 실효성 있는 청년소비자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비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삶에 다방면으로 변화를 가져왔으며, 언택트경제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소비문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김경욱)은 인천공항 핵심 네트워크 회복과 중화권·일본·동남아 등 주요 방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약 16억 원 규모의 ‘인천공항 항공수요 정상화 지원책’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한 주요 사업을 상반기 중 매월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본 지원책은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중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것으로서, 공사는 금년 방한 관광객 1천만명 조기 회복을 위해 국토부와 협력하여 이와 같은 지원책을 수립하였다. 공사의 항공수요 정상화 지원책에는 △신규취항 부정기편 新인큐베이터 프로그램(3월), △Welcome to ICN 인센티브(4월), △네트워크리부팅(Network Rebooting) 2.0(4월), △Welcome Back 캠페인(5월), △환승 네트워크 활성화 인센티브(6월) 등 5개의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공사는 먼저 코로나 이전 시행한 신규취항 부정기편 지원 프로그램을 개편·확대한 新인큐베이터 제도를 통해 코로나 이후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도 신규노선을 개발하는 항공사의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춘다. 기존 제도 대비 마케팅 지원 규모를 늘리고(3년간 최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024년도 국비 확보 극대화를 위해 정부 예산편성 순기보다 한발 앞서 선제적 국비 확보 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조현일 시장은 29일, 기획재정부를 찾아가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신규사업과 현안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조 시장은 지난 3월 6일 개최한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에서 도출된 ▲하양 아트센터 조성 ▲경산시 위생매립장 증설 ▲국도 4호선 대구혁신~하양남하 단구간 확장 등 주요 신규사업 추진에 필요한 마중물 예산과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건설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를 1,549억 원에서 1,799억 원으로 250억 원 증액하고 국비 125억 원을 추가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박재순 공동주택추진단장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 내 각종 건설사업과 대임 공공주택지구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조현일 시장은 “전 부서에서 현안 해결과 지역 수요에 기반한 신규 전략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국․과장 중심으로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가 3분기 연속 하락세에서 1년 전 수준으로 복귀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보다 낮아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전국 2,25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2분기 전망치는 직전 분기 대비 20p 상승, 전년 동기 대비 2p 하락한 ‘94’로 집계됐다. 중소기업(95)보다 대기업(84)의 부정적 전망이 더 컸다. 중국의 리오프닝,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의 기대감에 지수는 개선됐지만 수출, 내수 동반부진 상황을 뒤집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경기선행지표인 BSI수치가 하락세를 멈춘 것은 다행스러운 결과”라며 “수출측면에서는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 내 수요와 생산활동 증가, 내수측면에서는 계절적 요인과 노마스크 효과에 기업들의 기대감이 컸고, 투자세액공제율 상향, 기준금리 동결과 같은 정책적 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월 도시가스 사용량이 전년 대비 6% 감소하는 등 사용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도시가스 동절기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2월 서울시 판매물량에 대한 3월 주택용 총 청구금액이 전월 대비 약 1,635억원, 가구당 약 37,100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난방비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소비절감 등으로 인해 2월 서울시 주택용 판매물량이 전월 대비 약 27%(15만톤)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거 92년부터 21년 평년 기온으로 가정해 판매실적을 보정하는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시의 23년 1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유사하였으나(△0.2%) 난방비 증가가 사회적 이슈가 된 이후인 2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6.0%(3만톤, 31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난방비 증가 등에 따라 국민들이 적극적인 소비절감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 한편, 동절기 전국 주택용 도시가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총 2.7%(12만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동절기 천연가스 구입대금은 전년동기 대비 약 1,389억 원이 절약되는 효과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 기자] 평택지제역 강릉역 마산역 대전역 등 4곳이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 이하 대광위)는 28일 총 12개 지자체에서 공모 신청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결과 이들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서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로, 이번 공모는 미래 모빌리티의 상용화 시기에 앞서 미래형 환승센터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최초의 시도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공모에 대해 대광위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시행했으며, 대광위는 외부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면평가, 현장실사, 최종평가를 거쳐 평택지제역, 강릉역을 최우수사업으로, 마산역, 대전역을 우수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평택지제역은 경기 남부 광역교통 거점으로 반도체·수소 등 첨단산업 유치 등에 따른 평택시의 교통수요 증가를 고려하여,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인근 주거·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강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21일 국가산단, 도로, 철도 등 지역 주요 SOC사업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먼저 국토교통부 1차관실을 찾아 이원재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3개소에 선정된 것에 대해 지역민의 기대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2018년 선정되어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에 있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올 6월에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원재 차관은 “이번에 선정된 신규 국가산단은 지역별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여 첨단산업 생산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조만간 정부-자자체-민간전문가-연구기관-기업이 참여하는 ‘국가첨단산업벨트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대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북에서도 사업시행자 선정과 앵커기업 등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이어서 국토부 내 도로·철도분야 사무실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면세사업권 입찰 결과 향수 및 주류 등을 취급하는 사업자에 신세계디에프와 호텔신라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은 경복궁면세점과 시티플러스가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은 17일 진행중인 T1 및 T2 면세사업권 사업자 선정 입찰의 가격 개찰을 마치고 사업제안서 평가 결과와 합산 점수를 기준으로 사업권 별 복수 사업자를 선정하여 관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합평가 결과 향수․화장품 및 주류․담배를 취급하는 DF1, 2-2022는 신세계디에프와 호텔신라, 패션․부티크를 취급하는 DF3, 4-2022 사업권은 신세계디에프와 호텔신라, 부티크 전용 사업권인 DF 5-2022 사업권은 신세계디에프와 현대백화점면세점, 호텔신라가 심사 대상 사업자로 통보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인 DF8, 9-2022 사업권은 경복궁면세점과 시티플러스가 심사 대상 사업자로 통보된다. 해당 사업자를 대상으로 관세청은 특허 심사를 시행하여 최종 사업자를 공항공사로 통보하게 된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지난 6일(월) 우륵실에서 우람종합건설 주식회사(대표 이수영)와 「대가야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람종합건설 주식회사 홍종후 사장과 이남철 고령군수가 참석하여 「대가야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사업추진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추진일정으로는 토지소유자 동의를 거쳐 도시개발사업 지구 지정 제안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우람종합건설 주식회사는 1998년 설립하여 주택건설사업 및 건축공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통영시 리조트 개발사업 및 제천시 미니복합타운 조성 등 국내의 주요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기업이다. 대가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22년 12월 우람종합건설(주)에서 투자 제안하였으며 사업위치는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 189번지 일원, 81,690㎡ 면적에 인구수용 1,250명, 주택계획 625세대(공동주택 525, 단독주택100), 환지방식에 의한 개발방식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1,700억원 정도이다. 홍종후 우람종합건설(주) 사장은 “신규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우수한 거주여건을 조성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