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방송협회(회장 김의철 KBS 사장)가 30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전국 39개 회원사의 상호 협력을 결의했다. 김의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OTT의 등장으로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도 불구하고, 불합리한 차별규제는 변함없이 유지되어 힘겨운 경영 환경 속에 있다”고 지상파의 현실을 진단했다. 이어 김 회장은 “협회는 혼란스러운 미디어 환경 속에 대체 불가능한 청정 미디어로서 지상파를 지켜내기 위해 과도한 규제 개선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 다짐하며, 각 회원사의 연대와 단합을 당부했다. 한국방송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22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하고, 임기가 만료된 안형준 이사(MBC 사장), 박정훈 이사(SBS 사장), 김유열 이사(EBS 사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또한, 김낙곤 광주MBC 사장, 임채영 광주방송 사장을 신임 이사로, 양찬승 포항MBC 사장을 신임 감사로 선임해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은 30일 단국대학교 산학렵력단 LINC 3.0 사업의 가족회사로 가입하고, 우수기술인력 양성 및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상호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족회사로 가입하면 학기 중이나 방학 중에 관련 전공학생 (3~4학년)을 필요한 만큼 현장 실습생으로 선발할 수 있고, 신사업 시 필요기술 및 마케팅 등 기술 지원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기업 내에서 필요한 사내 직원들의 재교육이나 특별 강좌 등을 수시로 제공받을 수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가족회사 가입과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현장을 경험하고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실습 및 산업동향에 대한 정보 제공 등 실무적인 교류와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공원 운영에 필요한 신기술이나 마케팅 등 전문분야에 대한 대학과의 공동 연구 등을 통해 개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강좌 등을 통해 직원들의 재교육이나 업무역량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첨단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춘 우수한 교육기관과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적·물적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단국대학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MG새마을금고배드민턴단 이세연(29) 선수가 3월 29일 전라북도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동학혁명도시 정읍 2023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에서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세연은 이다희(KGC인삼공사)를 2-0(21-15, 21-15)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0년 실업대항대회 여자단식 우승 이후 3년 만의 쾌거다. 국가대표인 이세연은 코트를 폭넓게 활용하며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내 우승을 거머쥐었다. 1게임 초반은 접전이 이루어져 이세연이 11:10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전이 종료됐다. 팽팽했던 분위기는 후반 들어 이세연 쪽으로 기울었고 결국 이세연이 21:15로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초반부터 이세연이 공격적으로 나서 7:2로 달아났고 11:5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세연이 3점을 연달아 내줬지만, 코트를 폭넓게 활용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켜 14:8로 점수차이가 벌어졌다. 결국 이세연이 21:14로 2게임도 따내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세연은 남녀 배드민턴단을 운영하는 MG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의 여자단식 에이스이다. 김성수 감독이 이끄는 새마을금고 여자 배드민턴단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안동시는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일환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도모하고자‘안동 축제가 있는 달’에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전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숙박 연계프로그램 지원·축제 인센티브 여행 지원 사업은 ▲‘안동 축제가 있는 달(안동벚꽃축제, 안동민속축제, 안동문화재야행, 안동썸머페스티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 안동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 10인 이상 단체관광객 유치 지원조건을 충족하면 교통비(단체버스·열차)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단체버스로 여행하는 경우 인원수에 따라 당일여행은 35만원에서 60만원, 숙박여행은 50만원에서 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열차와 단체버스를 모두 이용하여 여행하는 경우 구간 및 탑승인원에 따라 열차지원비가 차등 지원되며, 단체버스 지원금도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단체버스 지원금은 인원수에 따라 당일여행은 25만원에서 50만원, 숙박여행은 40만원에서 7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여행사는 사전신청서류를 7일 전까지 제출하고, 일정이 완료되면 사후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인센티브는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예산 소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따뜻해진 날씨를 시샘한 비가 한 차례 지나가자 경주 시내 전역이 연분홍빛 벚꽃으로 물들었다. 이른 벚꽃 개화 소식에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도 보문단지 곳곳에 관광객 맞이 봄꽃 식재 등 단장을 마쳤다. 경주 도심에 비해 기온이 2~3℃ 낮은 보문단지에도 완연한 봄기운이 물씬 풍긴다. 보문호수를 둘러싼 수령 40년 이상의 왕벚나무와 능수벚나무 2만여 그루가 수줍은 꽃망울들을 틔워내고 호수 위에선 오리배들이 봄나들이 나온 관광객들의 웃음소리를 실어 나른다. 시원하게 마스크를 벗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평일, 주말할 것 없이 연일 계속되어 보문단지의 봄 풍경이 어느 때보다 활기차다. ‘벚꽃의 성지’경주에서 봄 풍경을 즐겼으면 축제도 즐겨야 하는 법. 4월 경주에는 봄맞이 큰 이벤트가 연달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금 우리 곁을 찾아온 반가운 축제들이 눈에 띈다. 먼저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대릉원 돌담길과 봉황대 광장 일대에서는 대면‘벚꽃축제’가 열린다. 사흘간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이번 벚꽃축제에서는 벚꽃을 더 오래 보기 위한 친환경 프로그램 ‘벚꽃플로깅’, 반려견과 동행할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청년 26명으로 구성된 포항 청년축제기획단 ‘포로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 청년축제기획단 ‘포로리’는 ‘포항 관광의 로망을 실현하는 청년 리더 프로젝트’의 약자로, 시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신청 기간을 거쳐 축제 기획 16명, 관광마케팅 10명 등 총 26명을 선발했다.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약 1년여간 참여단원들은 기존 관 중심의 축제 운영을 벗어나 청년의 관점에서 포항 대표축제를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홍보하는 ‘축제기획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포로리 활동 안내와 지역 청년 아티스트인 종코와 함께하는 로컬콘텐츠 특강이 이어졌으며, 참여단원들은 자기소개 및 소통 시간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로 지역축제를 ‘보다 재밌게’ 리뉴얼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결국 포항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포로리 단원들이 지역축제에 직접 참여해 청년이 원하는 재미와 아이디어 요소들을 불어넣어 준다면 로컬관광의 새로운 잠재력을 발견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 문화예술회관이 사업부지 확정으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총사업비 1200억원으로 오는 2028년까지 대공연장, 소공연장, 리허설실, 대기실 등 최신 공연시설을 갖춘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22일 제1회 문화예술회관 건립부지 선정 회의를 개최하여 건립 후보지 6개소 중 4개소로 축소했고, 3월 28일 제2회 문화예술회관 건립부지 선정회의를 개최하여 우로지 생태공원이 위치한 망정동 48번지 인근 36,650㎡ 부지를 최종 건립 예정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예술회관 기본계획 및 타당성용역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된 우로지 남측, 한의마을 건너편, 이마트 옆, 영천경찰서 인근 금호읍 신월리 등 총 4개 후보지에 대한 의견수렴 및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우로지생태공원 후보지가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위치해 시민접근성이 높고, 건립부지의 32%가 시유지라 사업추진이 용이하며, 경제성과 중심성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이달 3월 중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이후 부지 매입, 건축기획 용역 등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업계 최초로 모터스포츠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젊은 레이싱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엑스타 레이싱팀을 국내 최고의 명문팀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젊은 레이싱 드라이버 유망주들이 프로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국내 최정상 모터스포츠팀인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의 멘토링과 레이싱 관련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하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해당 육성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메인 드라이버와 동일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트레이너 지원 등이 제공되며, 실전 주행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공식 주행 성능 테스트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금호타이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버전의 레이싱 타이어를 테스트를 통해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국내 모터스포츠 경기에 메인 드라이버와 함께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첫 번째 후원 대상자로 지난해까지 CJ대한통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태풍 힌남노가 불러온 초대형재난을 극복한 포스코의 사투를 담은 기록 《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이 독자들에게 선을 보인다.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포항제철소의 생산라인이 완전히 침수된 사상 초유의 재난을 135일 만에 복구했다는 놀라운 소식에 지역학과 사회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필진 19인이 모였다.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제철소 복구작업에 참여한 이들을 인터뷰하면서 유례없이 빨랐던 복구 과정을 추적했다. 변압기 폭발로 전기가 끊기고 통신까지 두절된 암흑천지의 침수현장에서 새내기 직원 한 명조차 빠짐없이 밤 새워 복구작업에 나섰다는 회고는 놀라웠다. 포스코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진흙을 제거하는 수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국내외 고객사, 공급사도 도움의 손길을 건넸고 군부대, 시민 등 지역사회도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135일간 연인원 140만여 명, 하루 평균 1만 5천 명이 공장 복구를 위해 벌인 사투는 극적이기까지 하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재난극복을 기적 같은 현실로 만들어낸 과정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쓴 이 책은 상호신뢰와 희망으로 굳게 뭉친 공동체가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지사 이철우)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는 3월 21일(화)부터 3월 25일(토)까지 4박 5일 일정의 미식(美食)관광상품으로 경북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31명을 환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식(美食)관광상품은‘청도-영천-영덕-울진-청송-포항-경주’7개 시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음식 칼럼니스트로 일본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핫타 야스시(八田靖史)씨와 동행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코로나 이전 영주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경북을 홍보한 바 있는 핫타 야스시씨는 한국 공중파 방송‘SBS 식자회담’에 출연하여 일본 현지의 한식 사랑을 어필한 바 있으며, 일본 웹사이트 ‘한식생활’, 유튜브 채널‘핫타 야스시의 한식영상’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그의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경북 미식관광상품 투어가 재개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의 경북방문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핫타 야스시를 비롯한 31명의 관광객은 부산으로 입국하여 첫째 날에 △청도에서 미나리 삼겹살과 온천을 즐겼으며 둘째 날은 △청도 추어탕 △영천 와인사업단을 견학하고 육회비빔밥을 맛본 후 영덕으로 이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