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20억원대의 공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현종 전 BHC 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오전 10시30분께부터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박 전 회장은 회삿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금액은 2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2023년 12월 박 전 회장의 자택과 BHC 본사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박 전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경쟁사이자 과거 근무했던 BBQ 전·현직 직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영업 비밀을 침해한 혐의로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행정안전부가 이달 2~5일 발생한 대설·강풍·폭풍해일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복구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나흘간 눈, 강풍, 해일 등으로 인해 강원·충북·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축사·비닐하우스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복구대책지원본부는 피해 지역이 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피해 시설의 응급복구 상황 관리, 임시 주거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에 대한 구호활동 등을 추진한다. 피해가 발생한 지방자치단체에서 피해 신고를 접수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정부 중앙합동조사를 거쳐 복구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본부는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을 중심으로 복구지원총괄반, 재난구호·심리지원반, 수습지원반, 재난자원지원반으로 구성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피해 지역이 안정될 때까지 복구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가 지방소멸 및 인구 위기를 맞아 차별화된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시장을 주재로 관련 부서장과 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인구정책 실무추진 T/F팀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회의는 지역 인구 현황과 분야별 인구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 보고, 저출생 위기 극복 관련 신규 시책 보고, 토론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주관 부서에서 출생·육아부터 고령노후·인구변화 대응 등 생애 전주기를 5개 분야로 나눠 주요 인구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년도 투자사업 제출 건에 대해 서로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술창작소 및 동경주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농업테마 과일정원 및 경관화훼단지 조성, 아이꿈터 임대주택 건립 등을 포함한 6개의 다양한 사업이 논의 됐다. 시는 정주인구 증가 및 생활인구 확대, 국가-지자체 간 연계 사업 등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주요 투자 방향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선정해 오는 6월 투자계획서를 제출, 11월 배정기금을 받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결혼‧청년 지원, 출산·양육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지난 4일 공사 대회의장에서 '동해안 화랑 트레일-화랑이 노닐던 길'이라는 주제로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광식(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이하 교수)를 초청하여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사로 초청된 최 교수는 한국 고대사 전공으로 국립중앙박물관장, 제5대 문화재청장을 거쳐 제 46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역주본 <삼국유사>, <삼국유사의 신화 이야기>, <읽기 쉬운 삼국유사> 등이 있다. 이번 강의에서 최 교수는 화랑의 정신과 유산이 현대까지도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최근 개통한 동해중부선 철도를 ‘화랑의 길’로 재해석했다. 삼국유사,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우리나라의 역사 문학에 등장하는 동해안 지역을 소개하며 최 교수는 동해안이 가진 역사와 생태를 화랑의 기능과 엮어 상품화 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앞둔 만큼 동해안 지역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해안이 가진 역사와 생태를 활용한 관광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의 청렴의식을 강화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청렴실천 다짐대회 및 청렴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장을 비롯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의 청렴성과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청렴 실천 다짐대회는 모든 직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을 다짐하며, 윤리적 가치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진 청렴 특강에서는 ▲원활한 소통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 방안에 대한 공무원 행동강령의 주요 내용 ▲이해충돌방지법의 적용 사례 ▲공직자의 윤리적 의사결정 기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등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렴은 조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가치이며, 이를 위해 모든 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청렴 1등 도시 경산을 위해 2025 반부패 청렴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제59회 납세자의 날(3월 3일)을 맞아 ‘2025년 지방세 유공납세자’를 선정하고 4일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유공납세자는 경산시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1월 1일 기준 체납액이 없고, 법인은 연간 3천만 원, 개인은 1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경우 선정 대상이 된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된다. 올해 유공납세자로는 주식회사 삼광, 주영산업, 현대자동차 경산서비스 대표 이상인 씨가 선정됐다. 이들은 성실한 납세를 통해 경산시 재정 확충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매출 증대, 고용 창출, 인재 육성,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을 인정받았다. 경산시는 유공납세자에게 시장 표창과 함께 1년간 경산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지방세 징수 유예 및 납부기한 연장 시 납세담보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 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납세는 지역 발전의 초석이며, 시민 여러분이 성실히 납부해 주신 소중한 재원을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적재적소에 집행해 28만 시민의 더 큰 행복을 이루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4일 자양면 복지회관에서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주최로 ‘2025년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 맞춤형 소통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민지원사업 대상 7개면 마을대표 및 지역주민, 사업 담당자 등 77명을 대상으로 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추진 과정에서의 개선 사항 등을 함께 논의했다.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은 상수원보호구역 등 재산권 행사 등에 제약을 받는 신녕, 화산, 화북, 화남, 자양, 임고, 고경면에 수계기금으로 주민들의 소득증대, 복지증진, 오염물질 정화사업 등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1월 낙동강수계기금 15억 8천만원을 7개면에 신속하게 배정해, 마을 공동시설 설치, 영농자재 구입 등 지역주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주어지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창열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를 높이고, 내실 있는 사업이 시행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경찰서(서장 오용석)는 3월부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 운전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일회용 앞치마 1,000장을 제작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활동의 주된 목표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전벨트 착용, 보행자 보호, 밤샘 주차 금지라는 세가지 원칙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앞치마에는 "매고(안전벨트), 살피고(보행자 보호), 안하고(밤샘 주차)"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화물차 운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IC 근처의 기사식당과 중식당을 중심으로 배포된다. 영천경찰서 교통과에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운전기사들에게 일회용 앞치마를 제공하며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영천경찰서(서장 오용석)는 “화물차 운전자가 자주 찾는 장소를 활용해 교통안전 정책을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홍보할 뿐만 아니라, 관내 화물 운송업체를 직접 방문해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여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는 조직 내 소속감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직원 명찰을 이번달부터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명찰 도입은 단순한 신분 표식을 넘어, 공직사회의 책임감을 강화하고, 경산시의 새로운 CI·BI를 홍보하며, 미래 발전을 향한 강력한 도약을 상징한다. 또한, 명찰 패용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고 신뢰감 있는 행정 서비스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직사회의 청렴성과 책임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산시는 3월 정례석회에서 직원명찰 도입 퍼포먼스를 시행하며, 이 작은 명찰이 더 나은 경산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뜻을 함께했다. 조현일 시장은 "이 명찰은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닙니다. 시민을 향한 책임, 신뢰, 그리고 소명의식이 담긴 상징입니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제작된 명찰은 경산시의 정체성을 반영한 CI·BI, 부서명, 성명이 포함되며, 부서장 이상의 경우 직위명이 기재된다. 직원 선호도 조사를 반영해 두 가지 유형으로 제작되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대검찰청이 전국 마약전담 검사 워크숍을 열고 마약범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부장검사 노만석)는 4일 전국 지검 및 지청 마약전담 검사 37명과 함께 '25년 전국 마약전담 검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양상으로 진화하는 마약범죄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SNS·다크웹·가상자산 이용 마약류 유통사범 추적 수사기법 ▲마약류 밀수범죄수사 및 국제공조수사 기법 ▲의료용 마약류범죄 수사기법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재활 방안 등이 논의됐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단속 마약사범은 2만3000여명으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2만명을 상회했다. 검찰은 마약범죄가 전문화·조직화돼 사업처럼 지속화되고 30대 이하 마약류 사범이 전체의 63.6%를 차지하는 등 마약범죄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봤다. 또 마약거래 유통 방식이 소위 '던지기' 방식 등 비대면 온라인 거래로 변화하고, 지난해 압수된 마약류 중 해외에서 유입된 경로가 확인된 마약류가 약 687.9㎏에 달하는 등 마약류 범죄 수법이 진화하고 국내 유입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