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실적들의 부진으로 미국 주가, 6일 연속 상승 행진 끝

23일 미국 주가는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대체로 부진해 연속 상승이 6일만에 멈추었다.

S&P500지수는 4.16포인트(0.2%)가 떨어져 1875.39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12.72포인트(0.1%)가 하락해 1만6501.65로 마쳤으며 나스닥지수는 34.49포인트(0.8%)가 하락해 4126.97로 마감함으로써 최대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날 하이테크의 생명공학 주가들이 크게 떨어졌다.

수술용 로봇 제조기업인 인투이티브서지컬은 특히 48.40달러(12%)나 떨어져 373.93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업은 1분기에 전년동기보다 절반밖에 로봇을 팔지 못해 순익이 77%나 떨어졌다.

생명공학 의약업체인 암젠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못한 1분기 순익으로 주가가 5%나 떨어졌다.

반면 또 다른 생명공학 의약업체인 길레드사이언스는 C형 간염 치료제인 신약 소발디가 1분기에만 23억 달러나 팔려 주가가 1달러(1.4%) 올라 73.86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항공사들의 주가가 호조를 보여 델타항공은 2.14달러(6%)가 올라 37.09달러를 기록했다. 이 항공사는 여객기의 좌석수를 늘려 연료비를 절감한 것이 순익상승에 기여했다.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도 상업용 제트기 생산이 늘어나 예상을 웃도는 분기 순익으로 3.08달러(2.4%)가 올라 130.6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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