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U 집행위원장.. 포르투갈, 17일 구제금융 졸업

포르투갈이 이달 중순 구제금융 지원 프로그램으로부터 졸업할 것이라고 조제 마뉴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바호주 위원장은 이날 유로존 지도자들과 회담 후 발표한 성명에서 "포르투갈이 오는 17일 지난 2011년 시작된 구제금융 지원에서 벗어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페드로 파소스 코엘류 포르투갈 총리도 4일 TV 연설에서 포르투갈이 3년 간 780억 유로에 달하는 구제금융을 지원받았지만 이제 그러한 구제금융 지원 프로그램으로부터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었다.

바호주 위원장은 포르투갈이 지난 3년 간 왕성한 개혁 조치들을 도입, 구제금융 지원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던 많은 경제적 불균형을 바로 잡았다며 포르투갈은 이제 스스로의 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포르투갈의 성공일 뿐만 아니라 유럽의 성공이라고 말했다. 유럽은 그동안 포르투갈에 제공된 구제금융의 3분의 2을 담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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