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사가 헤드폰 제조업체겸 뮤직 스트리밍 업체 비츠 일렉트로닉스사를 32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8일자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회사는 힙합스타 닥터 드레와 음반 프로듀서 지미 아이오빈이 창립한 회사이다.
신문 기사는 협상 내용을 잘 아는 사람들의 말을 인용, 이번 합의가 이르면 다음주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아직은 남아 있는 상태라는 것.
이 기사에 대해 애플과 비츠는 모두 기자의 확인 전화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만약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이번 합병은 애플사의 38년 역사중에서 가장 큰 인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츠의 인기 높은 헤드폰 사업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가져올 경우 애플은 기존의 파이팟과 아이튠과 합쳐 세계 최대의 음원 판매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