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와 같은 군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자가 13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사우디 보건부가 9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사우디에서 MERS에 양성반응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46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26명이 사망했다.
이날 기존 감염자 4명을 포함해 5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번 감염 사망자는 메디나와 메카, 리야드 등에서 발생했다.
MERS의 인간 감염이 어떻게 확산하는지 아직 불명확하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과 호흡 곤란, 폐렴, 신부전증 등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