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11일 성전환자의 군복무 금지 규정은 계속 재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전환자는 출생 당시의 성과 반대되는 성의 신체적 특성을 획득했거나 스스로 태어날 때의 성과 배치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대학의 한 연구소는 현재 미군과 주방위군 및 예비역 등으로 약 1만5450명의 성전환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 의회는 2010년에 게이와 레스비언들은 공개적으로 근무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가결한 바 있다.
헤이글은 성전환자들의 군복무는 이보다 더 복잡하다며 "이 문제는 의학적인 주의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립성전환자평등센터는 헤이글이 ABC-TV의 '디스 위크'에서 한 이 발언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