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재해 상황 관찰 위성 실은 H2A 로켓 발사 성공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미쓰비시 중공업이 24일 재해 상황을 관찰하는 위성을 실은 로켓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재해 관찰 위성 다이치 2호를 실은 H2A 로켓 제24호기가 이날 오후 12시 5분께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에 있는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높이 4.5m 가로 길이 3.2m 폭 3.6m의 다이치 2호 위성은 탑재된 레이더로 날씨와 밤낮으로 지상에서 벌어지는 재해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이 위성은 10m의 사물까지 포착했던 다이치 1호보다 더 정밀해 3m의 사물을 포착할 수 있으며 우주에서 1시간에 이 정보를 지상으로 보내 일본은 재해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H-2A 로켓은 도호쿠대학, 니혼대학, 와카야마대학, 어드벤스 엔지니어링 서비스가 개발한 소형 위성 4개도 실었다.

지난 2006년 발사된 다이치 1호는 5년간 작동한 뒤 전력을 잃고 지구와의 통신이 끊긴 채 현재 궤도에 남아 있다. 이 위성은 2011년 3월 대지진과 쓰나미로 발생한 재해를 관찰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