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통령실이 각각 교황 프란치스코의 내달 바티칸 합동 방문 초청을 수락했다고 확인해 주었다.
프란치스코는 25일 서안지구의 신약 성경 예수 탄생지 베들레헴에서 가진 실외 미사 말미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에게 평화의 기도를 위한 바티칸 회동에 초청했다.
팔레스타인의 마무드 아바스 수반과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대통령 사무실은 모두 기도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90세로 올 여름 퇴임하는 페레스 대통령은 중동 평화 회담을 열렬히 지지해 왔다. 페레스의 초청 수락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신경을 건드릴 수도 있는 결정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서안 지구의 아바스 수반이 가자 지구의 군사 조직 하마스와 화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정치가들이 평화주의적 노력을 개진하자 화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