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으로부터 석방된 미군 보우 버그달 병장의 고향 헤일리 읍은 이달 말경으로 예정했던 그의 환영행사를 취소했다.
읍 당국은 4일 이 행사에 부정적인 이메일과 분노한 전화들이 빗발쳐 안전상의 이유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 주최측은 인구 8000명의 이 소읍에 그의 석방을 환영하는 인파에다 항의하는 인파까지 몰릴 경우 이를 소화할만한 능력도 없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버그달이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용돼 있던 5명의 탈레반과의 교환으로 풀려난 것을 두고 논쟁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