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라크, 각종 폭력으로 수백명 사상…무장단원들 대학에 침공해 인질극

 7일 이라크 전역에서는 차량 폭탄 테러 등으로 수백명이 사상하고 무장단원들이 대학에 침공해 수십명의 학생들을 인질로 잡기도 했다.

이날 바그다드에서는 수니파 반군들이 시아파 거주지를 공격해 경찰관 21명과 무장단원 38명이 사망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이밖에도 총격전과 도처에서 벌어진 7건의 차량폭탄 테러 및 노변폭탄테러 등 모든 폭력들이 동원됐다.

한편 아바르 주의 안바르 대학에서는 무장단원들이 정문에서 3명의 경관을 사살하고 대학에 난입했다고 경찰과 군부가 발표했다.

수니파 반군은 지난 12월 이후 안바르에서 가까운 주도 라마디의 일부와 팔루자를 점령하고 있다.

관리들은 대학에 난입한 건맨들이 대학 기숙사에서 수십명의 학생들을 인질로 잡았다고 말했다. 안바르 대학은 재학생이 1만명으로 이라크에서 가장 학생수가 많은 대학 가운데 하나로써 당시 수백명이 구내에 있었다.

시아파들인 이 대학 학생들은 이 무장단원들이 수니파로써 알 카에다에서 분열된 극단적 이슬람주의 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 소속이어서 엄청난 공포에 사로잡혔으나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채 건맨들은 그뒤 경찰에 밀려 대학에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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