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여객화물선이 12일 오전 스웨덴 카펠스카 항구에서 바위에 부딪혔으나 탑승객 168명과 승무원 30명 등 198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핀란드 해운회사 핀라인(Finnline)의 여객화물선 MS 핀이글호가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북쪽으로 약 90㎞ 떨어진 카펠스카 항구에서 좌초됐다. 이 여객화물선은 전날 저녁 핀란드 난탈리에서 출발했으며 이날 스웨덴에 도착, 사고를 당했다.
핀라인은 이번 사고로 다치거나 위험에 빠진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핀라인 관계자는 좌초는 선박 주엔진의 기술적인 결함으로 발생했다고 밝힌 뒤 항구의 수심이 얕다고 덧붙였다.
현재 잠수부들이 선체 피해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 작업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될지 추정하기 어렵다고 핀라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