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개의 토네이도가 미 네브래스카주 북동부 지역을 강타, 필거 마을의 절반 이상이 파괴된 가운데 최소 한 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병원 및 재난 당국 관계자들이 밝혔다.
미 기상 당국은 최소한 2개의 토네이도가 약 1.6㎞의 거리를 두고 차례로 필거 마을을 덮쳤다고 말했다. 오마하에서 북서쪽으로 약 160㎞ 떨어진 필거 마을은 약 35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재난 구조팀과 주민들이 무너진 집들을 정리하고 있다.
제리 웨더홀트 스탠턴 카운티 커미셔너는 "마을의 절반 이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협동조합과 곡물 저장고가 파괴됐으며 마을의 모든 집들이 크고 작은 파손을 당했다. 완전한 재앙이다"라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부상자들이 3개 병원에 분산 수용돼 있다며 최소 한 명이 사망하고 16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데이브 하이네만 네브래스카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 주 자원을 복구에 동원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