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얀마 경찰, 폭도로 변한 미얀마 불교도 향해 경고 사격

미얀마 경찰은 두 번째로 큰 도시에서 모스크를 망가뜨리고 여러 무슬림 소유 상점들에 불을 지르려는 불교도 폭도들을 저지하기 위해 경고 사격을 했다고 2일 당국이 밝혔다.

1일 저녁 만달라이에서 벌어진 폭력 상황 때 폭도들이 던진 돌과 경찰 발사 고무 탄환에 네 사람이 다쳤다고 시의 무슬림 단체 관계자가 말했다.

절대 대다수가 불교도인 미얀마는 2011년 군부 독재가 준 개혁 민간 정부로 바꿔진 지 얼마 후인 2012년 극단주의 불교 신자들이 무슬림 거주지를 공격해 280명이 죽고 14만 명이 집을 버리고 떠나는 종교 폭력 사태가 터졌다. 사망자와 난민의 대부분이 무슬림이었다.

중부 만달라이의 폭력 사태는 차 가게의 무슬림 주인이 불교도 여성을 강간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터졌다고 한다.

300여 명의 불교 신도들이 국가를 제창하며 차 가게로 행진하자 수백 명의 경찰이 배치됐으며 이후 경찰과 군중 간에 충돌이 생겼다.

무슬림은 총 인구 6000만 명의 미얀마에서 4% 정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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