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팔레스타인인 10대 사망은 잔악한 살해…범죄자들 단죄해야"

미 정부는 2일 팔레스타인인 10대 사망과 관련해 잔악한 살해라며 범죄자들을 단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전 라이스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날 서안지구에서 납치된 이스라엘인 3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이후 팔레스타인인 모함메드 아부 크데이르(17)의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스 보좌관은 미국은 크데이르 가족과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번 살해 사건은 추악한 것이라며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적절히 애도의 뜻을 전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은 시신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케리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누구도 법을 스스로 집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며 보복 행위는 이미 폭발적이고 감정적인 상황을 불안정하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스라엘 극단주의자들이 크데이르를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크데이르의 시신은 예루살렘 숲에서 발견됐다. 그가 살해된 것은 이스라엘인 10대 3명이 납치 살해된 것에 대한 보복 때문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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