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의 이스라엘 로켓 공격과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격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3일 남부 가자지구 접경에 추가로 병력을 파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피터 러너 대변인은 지난 48시간 동안 이스라엘 남부에 하마스의 로켓 발사가 급증했다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너 대변인은 "하마스에게 보내는 우리 메시지는 긴장을 완화하고 안정을 되찾는 것"이라며 "병력 이동은 방어 활동을 강화하고 상대 측이 긴장을 완화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 파병 규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팔레스타인 언론은 이스라엘 군함이 가자 해안 인근에 배치됐다고 보도했으며 일부 예비군도 소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이틀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은 이스라엘 지역에 로켓 50발과 박격포를 발사했으며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역을 공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