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동성추행 풋볼 코치 샌더스키의 양아들, 오프라 윈프리와 인터뷰 한다

미 대학 풋볼 코치로 45명의 아동을 성추행한 것이 드러나 장기 복역수가 된 제리 샌더스키의 어른이 된 아들이 어린 시절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당한 성추행과 관련해 TV에 출연, 오프라 윈프리와 인터뷰를 한다.

오프라 윈프리 네트웍은 8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매트 샌더스키와의 인터뷰가 7월17일에 방영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방송사는 매트 샌더스키가 이 인터뷰에서 자신의 양부가 저지른 유아 성폭행이 조직적으로, 교묘하고 집요하게 이뤄졌던 내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매트는 제리 샌더스키와 아내 도티가 입양한 여섯 명의 자녀들 중 한 명이다.

제리 샌더스키의 아동 45명 성추행 사건의 재판은 2년 전 종결되어 샌더스키에게 장기형이 선고됐지만 매트 샌더스키는 아버지가 속해 있던 펜실베이니아주립대를 상대로 성추행과 별도의 민사소송을 제기해 얼마 전에 합의를 본 상태이다.

제리 샌더스키의 재판 당시 매트는 아버지가 자신이 8세 때부터 성추행을 시작했다고 증언했고 밤이면 몸을 만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자는 척 하고 있었다고 담당 형사에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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