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프리카 북서부 테러리스트 척결을 위해 프랑스 말리서 군사작전 완료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13일 말리 군사작전 임무를 완수했다며 아프리카 북서부 테러리스트 척결을 위해 군을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18개월 전 알카에다 연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말리 영토 일부를 차지하자 말리 정부의 통제 회복을 위해 군사작전을 전개했다. 군사작전은 이번 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아프리카를 방문할 때 멈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군이 극단주의 세력을 분산시키고 유엔 평화유지군이 활동하고 있지만 간헐적인 폭력 사태는 계속되고 이다. 이런 가운데 말리 극단주의 세력과 나이지리아 무장그룹 보코하람 간 연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르 드리앙 장관은 현지 라디오 유럽-1 방송에 3000명의 프랑스군은 테러리스트들과 싸우는 데 집중하고 말리와 차드, 니제르에 주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리는 지난 2002년 3월 쿠데타로 권력 공백이 생기면서 세속적인 투아레그 반군이 북부를 장악했으나 수개월 뒤 엄격한 샤리아 법을 시행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게 축출됐다.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남부 지역으로까지 세력 확대를 꾀하자 프랑스군이 지난해 1월11일 군사 공격을 감행했고 극단주의 세력은 북부 지역을 벗어나 사막으로 도주했으나 이후 끊임없이 공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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