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10일 신임 대통령이 "명백한 헌법 위반"을 저지른 데 대해 법적인 이의를 제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날 저녁 TV에서 전격적인 연설을 통해 신임 대통령 푸아드 마숨이 이 나라 의회의 다수당 으로부터 총리를 임명해야 함에도 이날로 시한을 넘겼다고 말했다.
그는 마숨이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미군이 지난주 폭격을 하고 인도적 구호품을 투하한 이후 처음으로 국내 TV에 출현한 알 말리키는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으며 마숨의 행위로 나쁜 결과들이 빚어지고 있다고 역설했다.